몇해전 칭구가 먹어보라고 살짝 말린 죽순을 줬는데
그때도 어떻게 할지 몰라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한참후 해먹었죠
근데 그맛은 여태 먹어봤던 죽순맛이
아니였어요
죽순하면 통조림꺼만 먹어봐서 전 생죽순
맛을 몰랐거든요ㅋ
정말 시중에 파는것 또한 본적이 없었고요
그때 먹어본 죽순은 신세계 맛 그자체였어요
통조림 죽순은 맛없어 쳐다도 안보는 재료인데
생죽순은 맛을 본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그렇게 몇해가 지나고 드디어 저도 생죽순
파는걸 보자마자 사오게 됐지요
손질이 다 되어있어 일단 삶았어요
삶아서 그냥 볶아도 되는데 전 살짝 말렸고요
그래야 더 꼬들거릴꺼 같더라고요
전에 칭구한테 얻어먹은 죽순맛이 그랬거든요
똑같이 말려진건 아닌듯 한데 볶음은
맛있었어요
첨이라 어떨지 몰라 1봉만 사왔는데
좀 더 사서 말려놓껄 그랬나봐요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통조림 죽순과는
전혀 다른맛 죽순들깨볶음 제철인 별미로
해드셔보세요^^
오늘도 맛있는 주말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