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늙은 호박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저는 같이 근무하는 친한 이모님께 늙은 호박을 받았고 그 이모는 또 다른 이모님에게 받았습니다.
이렇게 늙은 호박은 돌고 돌아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또 다른 이모님께서 저한테도 늙은 호박 준다고 하셨는데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저한테도 늙은 호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퇴근길에 가방에 담아 늙은 호박을 챙겨 집에 갔습니다.
쉬기 전 날이라 회사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 가방이 조금 무거웠는데 늙은 호박까지 있어서 더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뭐 돌덩어리가 들어가서 쓸데없이 무거운 것은 아니었으니까, 늙은 호박이라서 괜찮았습니다.
"자, 이 늙은 호박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 1도 하지 않고 늙은 호박 된장국 만들어 먹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집에 된장국 만들 수 있는 부재료가 다 있었습니다.
된장의 구수함에 늙은 호박의 달달함까지, 삼삼하니 맛있게 먹었는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시죠?
늙은 호박 된장국 만드는 법 지금 바로 알려드립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다 넣어 다른 된장국이 부럽지 않게 만들었는데 무엇보다 늙은 호박을 넣어서 제일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