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추웠죠? 오늘은 아직 밖을 안 나가봐서 얼마나 추운지 모르겠어요. 냉장고가 텅 비었는데 마트를 가야 하는데 다들 춥다고 하니 나가기가 싫더라고요. 빈둥빈둥하다가 오후 4시에 꽁꽁 싸매고 나갔다 왔어요. 뭘 사서 해먹어야 할지 집에서 고민을 해도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그냥 무작정 나갔어요. 둘러보다 보면 뭔가는 해먹을 재료가 있지 않을까 하고 마트만 몇 바퀴를 돌았는지 ㅜ.ㅜ 사진 안 찍고 집에서 대충 해먹을 건 있는데 저는 요리블로거니깐 사진을 찍고 업로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맨날 고민이네요. 야채코너에서 세일하는 무, 시금치를 발견~ 시금치는 한단을 사서 무쳐먹으려고 담고 무도 만지작거리다가 카트에 담았어요. 무를 가지고 생채를 할까? 하다가 무조림을 했어요. 간단한 반찬 만들기로 딱 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