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판매하고 남은 것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저 같은 소비자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가끔 저녁밥 먹고 산책할 겸 마트까지 걸어가서 구경을 합니다.
각종 해산물, 채소 등 마트에서 할인하고 있는 것이 정말 많았는데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도토리묵이었습니다.
할인된 가격에 1+1까지, 정말 이득인데 딱 1세트만 남아 있어서 고민 없이 제 카트 속으로 넣었습니다.
크게 살 것은 없었지만 뜻밖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카트를 끌고 다니는데 오늘은 도토리묵을 쓱 담았습니다.
가끔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한데 없이 멀쩡한 것을 구입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 저녁에 구입한 도토리묵으로 오늘 도토리묵 무침을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습니다.
한 3년 정도 되었나, 그동안 이렇게 도토리묵을 한 번도 안 먹을 수가 있을까.
그래서 그동안 도토리묵을 먹지 못한 것을 오늘 도토리묵무침으로 한풀이했는데 저만의 단짠단짠 양념장을 만들어 넣어서 여러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