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휴교가 결정 났는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비는 안 오고 솔릭은 어디로??? 어제저녁부터 이동경로가 바뀌었다는 인터넷뉴스는 봤는데 서울 근처는 오지도 않아서 경기북부는 보슬비만 왔다 말았다 하네요. 이런 날은 전골이 먹고 싶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있는 돈까스가 생각나서 돈까스김치나베를 끓여봤어요. 집밥백선생에서 나왔던 스타일로 만들었답니다.
전골냄비... 무거운 거 = 비싼 거 = 1년에 한두번 씀. 이왕 하는 거 전골냄비에 해보려고 꺼냈습니다. 바닥에 양파를 깔고 새송이버섯도 펼쳐줍니다.
STEP 6/16
간장소스도 다 부어주고
STEP 7/16
다시마 우려놓은 다시마육수도 다 부어줍니다.
STEP 8/16
대파도 올리고 청양고추도 넣어줬습니다.
STEP 9/16
불 위에 올리고 끓여줍니다.
STEP 10/16
돈까스김치나베이니깐 냉동실에 있는 시판용 돈까스 4개를 기름을 두르고 후다닥 튀겨줍니다. 살 때 케첩 뿌리면 맛있는 돈까스라고 쓰여있어서 샀는데 맛이 없....ㅜ.ㅜ 안 먹게 되고 방치하게 되는데 이렇게 해먹습니다. 냉동실에 우리집처럼 방치된 돈까스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해 드세요.
STEP 11/16
돈까스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두었습니다.
STEP 12/16
맛있는 김치도 썰어놓고 계란 2개는 슬쩍 풀고 대파도 조금 준비해두었어요.
STEP 13/16
끓으면 돈까스를 과감하게 넣어줍니다. 눅눅해지면 맛이 있을까? 걱정이 되시겠죠?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알게 되실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