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북어는 명태를 건조한 것을 말하는데요. 특히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이 생태보다 5배 정도 많아 숙취 해소와 알코올 해독에
좋답니다.
북어는 국, 탕, 무침 등등 여러 요리에 응용할 수 있어 좋구요. 오래 보관하려면 건어물들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북어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북어채 1줌반 (30g), 쌀 1/2컵, 다진 애호박 4큰술, 다진 당근 4큰술, 다진 새송이버섯 4큰술, 대파 송송썬 것 2큰술, 맛간장
1큰술, 참기름 2큰술, 꽃소금 1작은술, 물 4컵 등 (2인분)
북어채는 가위로 2-3cm길이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애호박과, 당근, 새송이버섯은 아주 작게 잘라주고, 대파는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대파 대신 실파나 쪽파를 사용하면 더 예뻐요.
쌀 반 컵은 깨끗이 씻어 30분 - 1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그런 다음 물기를 빼주세요. 그래야 볶을 때 물이 튀지 않아요.
북어채는 찬물에 헹궈서 바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북어채를 물에 담궈두지는 마세요. 영양성분이 다 빠져버려요.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불린 쌀과 북어채를 볶아줍니다. 쌀알이 투명해지고 북어채가 오그라들면 물 2컵을 부어줍니다.
물이 끓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다시 물 2컵을 부어줍니다. 총 4컵이 되는 것이죠.
쌀이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애호박, 당근, 새송이버섯 다진 것을 넣어줍니다.
주걱 대신 자동으로 저어주는 주방기구죠.
미우새에서 이상민 조리도구로 유명하답니다.
총 20분 정도 끓여주면 죽이 완성되는데요.
마지막에 맛간장 1큰술과 꽃소금 1작은술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컬러풀하게 드시는 게 몸에도 좋은 거 아시죠?
구수한 북어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송송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려주었구요. 무말랭이와도 맛이 잘 어울린답니다.
한끼 식사로도 뜨끈하게 너무 좋아요.
추워진 날씨에 요런 북어죽 먹으니까 든든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