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이보은 요리연구가님께서 소개하신 레시피입니다. 도라지가 들어간 것이 더덕구이 같은 느낌이 날 듯 해서 따라해봤는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맛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녹두부침개에 들어간 도라지만 '모르고' 먹고 도라지를 오이랑 무쳐놓으면 오이만 골라먹고 도라지를 볶아놓으면 아예 젓가락도 안 갖다댔는데 이렇게 해주니까 양파랑 같이 잘 집어먹더라구요. 기침하고 가래에 좋은 도라지를 이렇게 쉽게 먹일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TV에선 생도라지를 편으로 잘라서 하셨는데 여긴 그런 귀한 것은 없는 관계로다가 그냥 말린 도라지를 불렸습니다. 빨리 불리려면 뜨거운 물에 불리시면 되어요. 워낙 도라지를 데쳐서 사용하기도 하니까요. 이보은 요리연구가님꼐서는 도라지의 알싸한 맛을 빼려고 쌀뜨물에 잠시 담궈놓으셨는데 마른 도라지를 쌀뜨물에 불려도 좋겠지요? 전 없어서 패쓰~
STEP 2/12
앞다리살이 기름기가 적고 살코기가 많아서 일부러 이 부위를 택하셨다고 해요. 저도 오늘 장보러 갔다가 보니 제육불고기 목살은 기름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이 별로 안 먹고 싶게 생겼어요.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