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짠의 정석 간장 찜닭입니다.
자취요리 채널답게 조리 단계 간소화, 양념 가짓수 최소화해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미리 답변 : 대신 소주 넣으세요! 그리고 맛술이 은근히 많이 사용되서 사두시면 편합니다. 가격도 2~3000원대
(미림, 미정 등의 이름으로 판매 중)
# 닭을 데칠 때는 푹푹 삶으시면 안 돼요. 겉면만 익어서 색이 변했을 때 바로 헹궈주세요. 그리고 닭을 데치실 때 통후추나 미림/소주를 2~3T 정도 넣고 데치시 더 좋아요. (생략가능)
# 당면을 추가하실 분들은 미리 당면을 불려놓으신 뒤, 대파 넣을 때 같이 넣어주세요.
# 제가 웬만하면 종이컵이나 밥숟가락으로 계량을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요리는 양념이 정확한 게 중요해서 ml로 계량했어요. 계량컵 하나 사두시면 편합니다. 라면 물 맞출 때도 좋고...ㅋㅋㅋ 다이소 가시면 천원, 이천원에 구매하실 수 있어요. (미안해요...또륵)
# 집에서 만들면 식당처럼 색이 안 나오는 이유
밖에서 먹는 찜닭은 모두 굉장히 진한 간장색이죠? 그건 카라멜 색소를 넣어서 그래요. 그냥 간장만으로는 그 색을 절대 못 냅니다. 밖에서 파는 것에 비교하면 보기엔 싱거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ㅎㅎ
# 돌려 깎기 하는 이유/자투리 사용법
- 이유 : 감자나 당근의 모서리가 날이 서 있으면 익으면서 다 부서져요. 그래서 국물도 지져분해지고 보기도 안 좋아요. 으깨져도, 지져분해져도 상관 없다 맛만 있으면 된다 하시면 그냥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럴땐 최대한 건드리지 마세요)
- 자투리 사용법 : 다져서 냉동해뒀다가 볶음밥 야채로 사용하세요.
# 양파는 원래 뒤에 넣는 게 좋은데 (당근과 감자보다 빨리 익기 때문) 저는 물렁물렁한 양파를 좋아해서 같이 넣었어요. 살짝 아삭한 식감이 남아있는 양파가 좋으시면 마지막에 파를 넣는 부분쯤 넣으세요.
# 마지막엔 꼭 약불로 조려주셔야 해요. 처음이나 중간엔 물이 많아서 상관없지만 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중불 이상에 두시면 금방 물이 졸아들면서 탑니다. 그렇다고 덜 조리시면 물이 흥건하고 간이 배지 않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