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에서 오세득셰프가 나와서 봄나물인 냉이를 듬뿍 넣고 만든 된장찌개를 만들었는데 그 맛을 잘 못낸다는 신동엽도 냉이된장찌개양념을 넣으니 거의 셰프수준의 맛을 냈었어요. 맛을 보고 간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는 1/2과 된장을 넣고 끓인 향긋한 봄나물우렁된장찌개입니다!!! 누구나가 신동엽처럼 될 수 있다!!
먼저 육수부터 만들어 줍니다. 천연조미료를 다시팩에 넣고 또 표고버섯꽁지랑 파뿌리도 넣어서 끓여 줍니다. 멸치와 다시마로 대체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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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도 썰어서 준비해 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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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나물된장찌개에 들어가는 또다른 주연은 바로 우렁입니다. 자숙우렁을 깨끗하게 씻어 준 후에 물기를 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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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들은 모두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준 후에 물기를 빼주고는 먹기 좋게 썰어 놓아 줍니다. 대신 냉이는 그대로 넣어 주세요. 굳이 썰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추랑 달래만 썰어서 준비하고 양파와 감자도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파 1/2개를 큼지막하게 3등분을 하고 그것을 다시 절반으로 썰어 주시면 딱 좋은 크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감자도 역시 반으로 썰어 준 후에 편으로 썰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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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조미료를 넣고 만든 육수에 이번에는 건표고버섯채를 넣어 줍니다. 자연스럽게 표고버섯이 불려지고 육수도 감칠맛이 배가 되지요. 굳이 건표고버섯을 불리실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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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표고버섯이 슬슬 끓는 육수에 들어가서 풀어지게 되면 이제 다진마늘과 대파를 넣어 주시고요. 역시 불은 계속해서 강불에서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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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까지 넣고 국물이 끓어 오르게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된장을 풀어 넣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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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된장도 넣기는 하는데 이번에 새롭게 넣는 것이 바로 냉이된장찌개양념입니다. 오늘뭐먹지에서 오세득셰프가 요것을 가지고 된장찌개를 끓이더라구요. 간을 보니까 간은 상당히 쌘편이니 양에 따라 덜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육수의 양이 많으면 되겠지요. 이 냉이된장찌개양념과 함께 저는 된장도 풀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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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이 쌔지 않은 된장을 풀어서 넣어 줍니다. 찌개이기 때문에 그냥 넣고는 풀어주셔도 됩니다. 국이라면 체에 걸러서 풀어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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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끓어오르기를 기다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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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 끓어오를때에 준비한 우렁을 넣어 주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끓여 줍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끓이기 때문에 국물은 더욱 진해져서 처음부터 간을 쌔게 하시면 나중에 계속해서 물을 넣게 됩니다. 처음에는 된장과 냉이된장찌개양념을 소량만 넣고 끓이다가는 두부까지 넣고 간을 보신 후에 추가해서 넣어 주세요.
STEP 12/17
우렁까지 넣고 팔팔 끓어 오르게 되면 1차로 봄나물들을 1/2 분량을 넣어 줍니다. 나머지 1/2 분량은 다 끓인 후에 올려 줄 예정이지요. 잔열을 이용해서 살짝만 데치는 느낌이 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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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스트~ 두부까지 넣어 주고는 이번에는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은근하게 된장의 구수한 맛이 우러나오고 두부에도 진하게 국물맛이 스며들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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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처음보다 국물이 진해졌지요. 이제 거의 완성입니다. 이때 간을 보시고는 약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된장이나 찌개양념을 추가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만약 칼칼한 된장찌개를 선호하신다면 고춧가루 조금 넣어 주셔도 되고요.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어 주셔도 됩니다. 고추장은 안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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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끓여진 봄나물된장찌개를 상에 올리기 전에 마지막 남은 봄나물들을 탈탈 털어서는 위에 올려 줍니다. 이렇게 통째로 올려서 밥에 비벼서 드셔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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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향긋하게 끓여진 봄나물우렁된장찌개를 푸짐하게 뚝배기에 담아 내놓으면 완성이지요. 살짝 봄나물도 위에 올려주고요. 뚝배기는 오랫동안 팔팔 끓어오르기 때문에 그때 생봄나물을 올려 주셔도 나중에 먹을때엔 데친 느낌이 드는 신선한 봄나물을 된장찌개와 함께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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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북하게 감자도 많이 우렁도 많이 두부도 많이 각종 봄나물도 많이 들어간 된장찌개 푸짐하게 밥 위에 올려 주고 국물도 넣어 주고는요~~ 고추장 아주 조금만 넣고 슥삭슥삭 비벼 주시면 어느 비빔밥보다 맛있는 된장찌개 비빔밥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