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편안 집밥 요리와 함께
제주 은갈치로 만든 갈치조림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이 되어도 덥습니다
누군가 말 한마디 잘못하면 폭발하듯 짜증 나는
그런 날이 연속인데요
그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또 주부들은
밥때가 되면 주방으로 나가야 한다는 사실 ㅋ
며칠 전 먹은 갈치조림입니다
마트에서 카드 할인으로 3마리에
만 오천 원에 가져와 맛있게 조림으로 만들어 먹었어요
저는 사실 모든 생선은 조림보다 구이를
더욱 좋아하는데 식구들은 구이보다
조림을 더욱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구이는 주로 집이 안인 곳에서 먹고
집에서는 조림으로 만들어 식구들을 챙기게 되네요~
제주 은갈치로 갈치조림~
재료 : 갈치(중)으로 3마리, 무 3쪽, 대파 1/2개, 청양고추 1개 양파 1/8개 (소량)
양념 : 마늘 1수저, 진간장 4수저, 고춧가루 2수저, 맛술 1수저
매실청 1수저, 참기름 1/2수저, 후추 조금, 다시마 육수 1컵과 1/2컵
싱싱했던 제주 은갈치 3마리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던 갈치~
손질해 준비한 다음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마늘 1수저, 맛술 1수저, 후추 조금과 매실청 1수저
그리고 진간장 4수저와 고춧가루 2수저
마지막으로 참기름 1/2수를 넣고
다시마 육수 1/2컵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무 3쪽을 먹기 좋게 1/4등분 하여 썰어준 다음
대파와 양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썰어 준비하였습니다
저희 집 참고로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니
청양고추는 1개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알아서 팍팍 썰어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모든 준비를 하였으면 이제는
냄비에 썰어준 무를 바닥에 깔아 놓아주고
준비했던 다시마 육수 1컵을 넣어줍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먼저 이렇게 한번 끓여주는데
시간 부족으로 바로 갈치를 넣어 조림을 만들었답니다 ㅋ
육수를 붓고 갈치를 올려주고~
만들어놓은 양념을 반을 골고루 올려주고
썰어 준비한 야채도 반 정도 먼저 넣어주고
다시 갈치를 넣고~
다시 남겨둔 야채를 모두 넣고
남은 양념까지 모두 넣어 조림을 하였습니다
처음 센 불에서 끓이다 어느 정도 끓으면
불을 조금 줄여 무와 갈치가 푹 익을 수 있도록
서서히 조려 칼칼한 갈치조림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끓기 시작하면 국물이 넉넉해지다
서서히 약한 불에 충분히 끓이면 국물이 반 이상 줄어들어요
그럼 무와 갈치가 모두 잘 익은 거라죠
이제 맛있게 먹을 준비하면 됩니다 ㅋ
간도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조려주었네요
저희 집 조금 싱겁게 먹긴 하는 편이지만
생선조림은 너무 싱거우면 맛이 좀 떨어지는 듯
조금은 다른 반찬보다는 간을 좀 더 하는 편이긴 해요~
어떻게 하다 보니 무는 하나도 안 담은 듯 ㅋ
무도 말캉 거리는 것이 잘 조려주었네요
근데 말이죠~ 저는 사실 고등어구이를 가장 좋아하는데
저희 시어머님 고등어 냄새도 안 좋아하시기에
절대 집에서는 구이는 못 먹어요
그나마 아들인 저희 남편이 고등어조림을 먹어
만들어 먹기 하는데 갈치조림은
온 가족 다 먹는 생선조림이기에 다른 생선보다
조금은 더 자주 만들어 먹는 것 같네요~
이렇게 조림으로 만들어 온 가족 맛있게 먹은 이야기~
요즘 게을러서 포스팅을 쓸 준비가 덜 되었습니다
아마 이러다가 뽕 하고 사라는 건 안이가
생각도 드는 그런 날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