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요리 \'가지구이무침\' 가지를 찌지 않고 구워서 무침으로 하니 식감도 살고
쌀밥위에 올려 먹으니 ~ 딱 좋네요 천원의 행복으로 만든 여름철 자주 즐기는 밑반찬
결혼전부터 제거 결심한게 있었어요 초딩입맛 울 신랑 입맛 바꾸어 주기!
어릴때 가지를 재배한 적도 있고 가지는 몸에도 좋지만...정말 다양한 요리로 하면
요즘 슬슬 가지요리를 해 주는데.. 식감이 별로라고 해서 ..
이 세상에는 못 먹는 음식은 없어요 ... 안 먹어본 거지 편견으로 말이죠 ~
슬슬 가지요리 스타트 들어 가야 겠어요 ^^ ㅎㅎ
쫄깃한 가지나물 <가지구이무침>
가지하면... 겉의 짙은 보라색이 특징인 채소이지요 ~
바로 이 짙은보라색이 안토시안색소인데 이게 항암효과게 좋다고 하죠~
가지는 수분도 많고 특히 혈액속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뜨려 주고
혈압을 낮추고 피를 맑게 해주어요 ~~
암튼 가지의 효능은 말하면 입 아프죠 ~
저희 신랑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암튼 가지 많아 먹어 주어야 한다고
아무리 입으로 얘기해도 소용이 없고.. 음식으로 주면 일단 들어 가니깐... ㅎㅎ
일반 가지나물은 물컹한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잘 먹더라구요
굽는 과정이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별미로 맛있는 가지구이무침..
특히 비빔밥 할때 넣어도 맛있구요 하얀 쌀밥위에 올려 먹음 꿀맛~
요름처럼 덥고 입맛 없을때는 별미 반찬에 찌개 하나면 딱~ 인거 같아요
쫄깃한 가지나물 <가지구이무침 레시피>
오동통한 가지~~ 요즘 가지가 너무 싸요 ~~ 5개에 천원 정도 하지요 ~
먼저 가지는 깨끗이 씻은 다음
2-3등분 해 주세요
굽게 좋게 편으로 썰어 주시구요
쟁반에 펼치고 고운소금을 살살 흩뿌려 10-15분 정도 절이세요
수분을 빼는 정도이니 많은 양은 안 뿌리셔야 해요 !!
가지는 절이는 동안.. 양념장 만들기!!
대파는 송송썰어 준비해 주시구요 없으면 양파나 부추로 대체 하심 됩니다.
볼에 썰은 대파 간장 액젓 고춧가루 간마늘 물엿 등 넣고 고루 잘 섞어 주세요
살짝 가지에서 나온 물이 보이네요
구부렸을때 부려지지 않으면... 딱 좋아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가지를 앞뒤로 구워 주세요
약간 노르스름하게 구워 주심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 굽는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오븐을 이용해도 좋아요 저는 다음번에 오븐으로 시도해 볼려구요 ^^
볼에 구운 가지를 담고 준비한 양념장을 붓고
살살 버무리면 끝~! 참 쉽죠잉 ~~ ^^
쫄깃한 가지나물 \'가지구이무침\' 완성~~
밥위에 올려서 신랑 한입 주니 오호 맛나다며 이거 가지야?
식감도 괜찮고 맛나네 하면서 잘 먹어요 ㅎㅎ
역시 못 먹는건 없어요 안접해 봐서 그렇지..
앞으로 가지나물은 구워서 무쳐주는 걸로 ^^
요건 고춧가루만 빼면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고 어른들은
고춧가루 넣은걸 더 좋아하지요 ~~ 쫄깃한 가지나물~~ 갑자기 확 입맛 도네요 ^^
여름에는 역시 제철채소를 먹어 주어야 피로도 싸악~~ 없던 입맛도 확 돌아 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