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 만만한 반찬 중의 하나죠. 꽈리고추와 마늘로 맛을 더해 입맛을 살려주었어요. 날이 점점 더워지니 매일 반찬 만들기도 힘들고 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놓으면 일주일이 편해진답니다. 이번 멸치는 냉동실에 오래 있던거라 한번 씻어서 볶아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도 냉장고 파먹기네요.
꽈리고추 멸치볶음 완성. 기호에 따라 멸치와 고추의 양을 조절해서 하면 되는데 저는 멸치의 비중이 좀 많네요. 사실 촉촉한 멸치볶음이라 저는 처음에 적응이 안되는데 남편은 입맛에 딱이라며 이도 안 아프고 맛있다고 하네요. 요즘 컨디션 탓인지 밥을 지으면 자꾸 누룽지를 만들어서 눌은밥을 자주 끓이는데 멸치볶음이 아주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