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 미세먼지 & 황사가 많아서 그런지 호흡기쪽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이럴때 생각나는 음식이 미역국입니다. 보통 개조개(대합)로 육수를 내지만 키조개가 제철이고 대합이 나오지 않는 봄철이라 키조개로 맛을 낸 미역국을 추천합니다. 찬없이 미역국 하나로 단품요리를 만들려면 수제비를 넣어 보세요.
육수를 미리 만들어 놓습니다. 찬물, 마른흑새우, 디포리, 다시마, 무를 넣고 육수를 만듦불린 미역을 냄비에 참기름 1t를 넣고 볶습니다. 조선간장으로 간을 하고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를 붓습니다. 미역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이고 (중불에서 약불 조정) 거품을 자주 걷어 냅니다. (맑은 육수)
STEP 2/5
수제비 반죽 만들기밀가루 & 생콩가루(3:1 비율)소금을 체에 내리고달걀 하나 풀어 넣고 물로 조정해서 수제비 반죽을 만듭니다. 따로 넓은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STEP 3/5
끓고 있는 물에 수제비를 납작하게 펴서 한입 크기로 넣어 줍니다. 2/3 익힌 수제비를 끓고 있는 미역국에 다시 넣습니다. 편으로 썰어 놓은 키조개도 같이 넣어 주고
STEP 4/5
대파, 홍고추로 마무리.
STEP 5/5
수제비를 미역국에 바로 넣으면 국물이 텁텁해집니다. 손이 가더라도 따로 수제비를 다른 냄비에 물을 끓여서 넣고 익히세요. 키조개 관자 부분만 사용하시고.. 나머지 부분은 된장찌개 끓일 때 사용하셔요. 환절기 입맛 없고 목이 칼칼할 때 꼭 한 번 만들어 보셔요. 사진은 별로지만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