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언제나 그렇듯 쏜살같은 주말이 훅! 하고
지나가 버렸어요. ㅎㅎ 다시 겨울로 돌아온
것 같은 월요일이지만 역시 맛있는 음식은
우리의 활력소입니다. ㅎㅎ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는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 새우요리 랍니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역시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해요. 10분 요리!
새우요리 이렇게 좋아요! 감바스 알 아히요
먹고 새우처럼 파닥파닥 생생한 월요일 되시길!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 (타이거 새우 또는 중새우 추천)
마늘, 땡초, 홍고추, 올리브유, 소금, 후추
파슬리, 말린 표고버섯, 레몬즙 (선택)
감바스 알 아히요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입안에서 찹찹 통통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타이거 새우나 몸집이 제법 큰 중새우 정도의
새우를 추천합니다. 저희 집 마트 아시죠?
필요할 때 가면 기가 막히게 상품이 없어요...
"장난 지금 나랑 하냐?"
꿩 대신 닭이라고 칵테일 새우를 사 왔는데
먹을만하지만 솔직히 가짜 새우 먹는 듯한
이 느낌 싫습니다. ㅎㅎ 큰 새우 사세요!
손질한 새우는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을 해주면 준비 끝. 잠시 대기.
오늘의 새우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새우 다음으로 중요한 재료가 바로 마늘!
알리오 올리오처럼 마늘 올리브유로 맛을
내는 요리이기 때문이죠. ㅎㅎㅎ
마늘은 얇게 저며 준비하면 끝.
거기에 매운맛을 살짝 더해주면 좋겠죠?
땡초 몇 개와 씨를 긁어 낸 홍고추도 준비합니다.
캬~ 제 레시피에 빠질 수 없는 그것!
더코차 원조 베스트셀러 말린 표고버섯을
소환합니다. 오랜만에 등장하네요. ㅎㅎ
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담가 불려주세요. 버섯을 불린 황금육수는
버리지 않고 끓여서 차로 마셔도 좋고
국물 요리에 육수로 사용하면 영양은 듬뿍!
풍미는 작렬! 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음!
잘 불린 말린 표고버섯은 잘게 다져
준비하면 끝. 오늘 새우요리에 들어가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 면역력을
제공하며 활약을 펼칩니다. ㅎㅎㅎ
레몬즙은 옵션이에요. 단순한 맛
싫어하고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원하는
미식가는 사용해 보세요. 좋아요. :)
자, 드디어 새우요리가 시작됐습니다.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른 팬에 편마늘과
홍고추, 땡초를 넣고 튀기듯 볶아주세요.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을 합니다.
마늘이 어느 정도 익어서 고소한
향을 내뿜을 때 준비된 새우와
말린 표고버섯을 투척!
새우가 매우 마음에 안 들지만
섭섭한 마음 표고버섯으로 달래 봅니다.
재료들이 익을 때까지 들들 볶다가
건 파슬리를 뿌려 향을 내고 마무리.
고소한 풍미작렬! 쩍벌춤 한 번 추고!
완성된 감바스 알 아히요를 예쁜
접시에 담아 눈으로 감상합니다.
칵테일 새우의 식감이 여전히 별로지만
이럴 때 우리의 표고는 더욱 빛을 발합니다.
새우요리는 그냥 이렇게 좋지만 파스타
말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ㅎㅎ
1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지만
집에서 분위기 내기 좋게 생겼죠? 이왕 먹는 거
영양까지 잘 챙겨 넣고 맛있게 즐겨 보세요!
불리세요! 차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