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오늘은 조금 산뜻한
스테이크 요리를 여러분들을
위해가지고왔습니다. ㅋㅋ
예전에 올린 잊혀진 레시피인데
이웃님들 괴롭히려고 꺼내왔어요.
인데 조금 푸짐하게 스테이크를
곁들여 봤어요. 말은 샐러드이지만
사실 이것만 먹어도 엄청 배불러요.
근데 정말 장담하는데 생각보다
만드는 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스테이크-
등심, 소금, 후추, 올리브유,
버터, 마늘
-샐러드-
방울 양배추, 방울토마토,
당근, 오이, 청경채, 양상추, 파슬리
-드레싱-
홍고추, 꿀, 피시 소스
마늘, 레몬
푸짐해 보이쥬?? 이웃님들
야채 많이 드세유. 비타민
큼직한 등심. 사실 우리나라
등심은 이렇게 예쁘게 안 썰어
줍니다. 오른쪽에 있는 녀석이
왼쪽에 있는 녀석을 감싸는
이상한 형태로 되어있죠.
제가 손질해서 두 덩이로
만들었어요. 예뻐 보이려고.
오른쪽 걸 잘 보면 가운데가
갈라져 있답니다. ㅋㅋ
둬야 고기의 안과 밖의 온도가
맞아 골고루 잘 익힐 수 있어요.
소금과 후추를 촥촉 뿌리고
야채샐러드를 준비할게요.
딱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엄청
쉬우니까 잘 따라오세요. ㅋㅋ
깨끗이 씻은 야채는 다양한 방법
으로 손질하세요. 규칙은 없어요.
껍질을 쭉쭉벗겨도 좋고 큼직하게
썰어도좋고 작게 썰어도 좋아요.
드레싱이 뿌려지기 전까지 물기를
싸~악! 제거해 주시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ㅋㅋ 야채에 물기가
있으면 드레싱이 잘 묻질 않아요.
약간 베트남이나 타이 쪽
풍으로 시원하게 만들어
봅니다. 그 쌀국수집 가면
나오는 소스 느낌 아시죠?ㅋ
이것도 참 쉽요잉??
이제 가장 중요한 고기!
잘 집중해서 굽습니다. ㅋㅋ
사실 소고기야 타지만 않으면
어떻게 먹어도 맛이 있죠잉?
부담 갖지 말고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고기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고기는 1분에 한 번씩 뒤집어
가며 굽습니다.
고기가 타지 않을까 그런 걱정
하지마시고 여유롭게 지켜보세요.
올리브유가 고기가 타는 것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겉을 바삭하게
만들어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마늘 있죠? 손으로 한 번 지긋이
눌러 으깬 다음에 고기 표면에
문질러 향을 내주세요.
로즈마리나 타임 같은 허브가
있다면 그것들도 함께 문질러
향을 내줍니다.
고기를 손으로 꾹꾹 눌러서 본인이
좋아하는 익힘 정도가 됐다 싶으면
버터를 1조각 넣고 숟가락을 사용해
고기 표면에 골고루 끼얹어 주세요.
이걸 베이스팅이라고 하는데 고기의
풍미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고기
표면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기도
한답니다. ㅋㅋ 버터 맛있어요~
알 수 있어요. 손으로 눌렀을 때
말랑말랑하면 덜 익은 것, 단단하면
잘 익은 것, 그 중간이면 딱 좋은 것!
다 익은 고기는 접시에 꺼내서
바로 썰지 말고 약 3~4분 정도
내버려 두세요. 이걸 레스팅이
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쉬게
하는 거에요...
뜨거운 데서 고생했으니까 쉬게
하는 것이 아니고, 뜨거운 열 때문에
팽창했던 육즙을 다시 고기로 속으로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시간을
두는 것이죠. 그냥 썰어 버리면 아까운
육즙이 콸콸콸쏟아져 버릴 수 있어요.
쓱싹쓱싹 썰어주세요. 저는 이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먹을 때 보다. ㅋㅋ
핑크빛으로 잘 익었네요! :)
어때유? 스테이크도 별것 아니쥬??
저는 미리 샐러드를 준비했습니다.
아까 손질한 채소에 드레싱을 붓고
버물버물 해주기만 하면 끝! 쉽죠잉?
모닥불 피우듯 가지런히 올려주면
멋쟁이 스테이크 샐러드 완성.
보기만 해도 상큼한가요??
상큼한 건 잘 모르겠고 침만
흘리고 있네요. ㅋㅋ
ㅋㅋㅋ침샘 테러하려다가
저부터 죽겠네요... 아 배고파...
뭐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전혀
주저할 것 없습니다.
저녁에 이런 접시 내놓으면
그게 누가 됐건 모든 이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을 거에요.
약속합니다. ㅋㅋ
무미건조한 삶에 지친 분들 계시면
스테이크 샐러드 꼭 만들어서 함께
즐거운 식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