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갑작스런 일이 생겨
늦은 시각에 인사드려요~
무슨 포스팅을 할까
사진 폴더를 열어보니 이 시간에 어울릴만한 야식거리는 없네요ㅠ
대신 이 더위를 시원~하게 씻겨 줄 미역초무침 소개해드릴게요~
전 이런 냉채스타일을 좋아해
여름엔 밥대신 냉채 한접시로 한끼 해결해요~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겠다 생각하시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ㅎ
밥 한끼 잘~먹었다 하면 1Kg 우습게 늘면서
하루 굶어도 1Kg이 안빠지니 다욧이 재미가 없어요~ㅎ
그래도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미역으로 건강을 지킨다~
생각하니 체중이 변화가 없어도 만족스럽네요~
그럼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을 세팅방법으로
미역초무침 소개해드릴게요~
준비하실 재료
건미역, 오이, 양파, 새우, 청양고추, 마늘, 소금, 설탕
초무침양념장: 식초2T, 레몬즙1T, 설탕2t, 소금1/3t,
연겨자, 다진마늘, 깨, 참기름
건미역은 물에 불려 체에 담아
끓는 물로 샤워시키는 정도로만 살짝 익혀주어요~
그래야 미역이 조금 부드러워지고 바닷 비린내가 제거되어요~
다시 찬물에 헹궈 물기짠 후
소금, 설탕, 다진마늘로 밑간을 해요~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어슷 썰고
양파는 곱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10여분 정도 재워요~
소금뿌리고 물 약간 뿌려주면 빨리 절여지네요~
시간이 없으면
절이지 않고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는데
소금에 절인 오이와 양파가 간도 배어 맛있고 아삭하니 더 맛나요~
냉동새우도 끓는 물에 청주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준비해요~
새우 대신 오징어나 문어, 맛살도 좋아요~
밑간한 미역, 소금에 절였던 오이와 양파, 새우를 그릇에 담아 냉장보관하였다가
드시기 직전에 소스뿌려 드시면
가슴 속까지 시원~한 미역초무침을 즐기실 수 있어요~
위의 분량으로 초무침 양념장을 만들어
역시 냉장보관해요~
식사 식전에 이렇게 그릇에 담아
양념장만 뿌려 드시면 되네요~
우리 식구끼리 먹을 때야 한데 고루 섞어 버무려 먹어도 되지만
손님상에 낼 때는 재료별로 그룹핑해서 담으면
훨씬 정갈해 보여요~
양념장 뿌리고 얼음 몇개 담아 내면
재료들을 미처 차게 준비하지 않았어도 냉채로서의 미역초무침이 되지요~
국물이 약간 있는 스타일이라
국물도 시원~하니 아주 맛나요~
냉국과는 또 다른 스타일~
내일 저녁에 당장 준비해보셔요~
분명 만족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