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서 물을 버리고 다시 받아준 뒤에 등뼈는 한 번 삶아 잡내와 불순물을 없애 줄꺼랍니다. 이 때, 양파와 대파, 통마늘과 건고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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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도 크게 1스푼 떠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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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기누린내 잡는 데는 역시 소주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맛술보다는 소주!!!
약 2시간 이렇게 끓여 주었네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조절해서 말이죠. 고기가 야들야들 하려면 푹 익히는 게 좋거든요. 그리고는... 양파와 대파, 건고추 등은 건져 내고 위에 떠 있는 불순물이나 기름 등을 국자로 제거해 주세요. 삶은 물을 버리는 것보다는 체에 걸려 육수를 사용하시는 게 훨씬 진한 맛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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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된장양념이랍니다. 감자탕 양념은 된장 2큰술, 고춧가루 5큰술, 다진마늘 1과 1/2큰술, 맛술 1큰술, 생강즙 1과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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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양념을 넣어 한소끔 푹 끓여 줍니다. 이 때도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조절하고 넉넉히 2~3시간정도 끓여 주세요. 뚜껑을 열고 삶게 되면 육수가 금방 증발하니 꼭 뚜껑을 닫고 끓여 주세요.
너무 오래 익히는 건 아닌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총 4시간을 끓였지만 저녁에 막상 먹을 때는 등뼈에서 살코기가 쉽게 발라지지 않아 한소끔 더 끓여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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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뼈가 푹~ 익는 동안 대파도 송송~ 파근파근 감자도 먹기 좋게 송송 썰어 준비하세요.. 감자탕을 먹은 후 라면사리를 넣어 끓여 먹어도 좋지만 저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당면을 넣으려고 찬물에 담궈 불려 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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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거지 대신 이렇게 묵은지도 준비하구요. 묵은지는 김치소를 탈탈 털어낸 후 사용해서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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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익혀진 등뼈에 육수와 함께 감자, 당면, 대파를 올리고 묵은지도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구수한 맛을 살려줄 감자탕의 숨은조력자!!! 들깨가루도 넉넉히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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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직전 준비해서 식탁위에 올려 끓이면서 먹어주어야 제 맛이잖아요^^ 이 상태에서 바글바글 끓여주며 먹는 재미.. ㅋㅋㅋ 참고로 감자는 먼저 넣어 끓이지 않고 함께 익혀내니 등뼈다귀와 묵은지, 당면 등을 먼저 먹은 후 마지막에 먹어주어야 제대로 익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