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홀딱 벗은 닭한마리 진짜 닭을 잘 안먹는 사람중에 한사람인데 결혼하고나서 닭을 겁나게도 좋아하는 신랑덕분에 그래도 닭을 먹기는 하네요!!
STEP 2/8
인삼은 심각했던 파삼 손질해서 냉동실에 얼려있던거에요 물 끓여먹을라고 놔둔건데 ㅋㅋ 가끔 이렇게도 써먹고 떡갈비 할때도 써먹어요 ..ㅋ 대추 와 통마늘도 같이 넣어서 끓일꺼랍니다 물을 이빠시 집어 넣고 (갠적 취향!! 물 많은게 좋음) 준비해놓은 재료들과 함께 닭한마리를 보글보글 익도록 끓이줍니다
STEP 3/8
닭죽은 밥통에 있는 밥을 사용하여 넣어서 끓이도 되고 그냥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되는데 .. 밥통에 밥이 읍네요 .. 밥할꺼 생각해서 쌀을 많이 불려둘께요
STEP 4/8
닭 똥꼬속에 인삼이고 대추고 쌀이고 다 집어넣어서 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앗지만 이놈의 귀차니즘은 어쩔수가 없네요 이래도 영양가 좋은 삼계탕이 되니깐 말이죠 .. 과정이 어찌되었든간에 결과만 만족하면 되는게 꼴마님 생각임돠
STEP 5/8
국물색상도 잘나오고 많은 닭국물 속에 다른 냄비에 닭국물 좀 빼서 잘불려진 쌀을 넣고 닭죽을 끓일께요
STEP 6/8
이만큼의 국물을 놔둔 이유는 ? 혹시나 닭죽이 아닌 밥을 말아먹겟다는 님이 나타나실까싶어서
STEP 7/8
쌀이 잘 익어가는 동안 닭죽에 넣어줄 재료 당근도 잘게 다지고 쪽파도 잘게 다지고 닭삶을 때 넣었던 인삼 하나 빼서 으깨주고 표고버섯 가루도 좀 넣어주고 . 몸에좀 좋으라고 인삼 으깨서 넣었답니다 . 표고버섯가루는 표고버섯이 보이면 또 빼고 먹을까봐 아예 말려서 가루로 갈아버린거에요 모든 요리에 버섯가루가 들어가는데 울신랑이랑 울 석군은 모른다는거죠 .ㅋ 바보 !! 니들이 무엇인들 안먹으면 난 이렇게 할수밖에 없다
STEP 8/8
보글보글 닭죽이 잘 되어가고 있는 우리집만의 닭죽 !! 이렇게 끓이는게 넘흐 귀찮아서 국물이 그냥 밥 말아서 먹곤 했는데 이렇게 해놓으니깐 훨씬 부드럽고 맛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