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에요. 햇살도 일찍 창가로 들어오고 봄이 성큼 찾아온 듯한 기분이네요. 오늘은 어제 1000원 짜리 파래 한팩으로 맛난 반찬 만들고, 홍합이랑 무를 넣어 밥을 하고 양념장에 쓱싹 비벼 먹고 왔어요. 제는 해초 초무침 같은걸 무진장 좋아하는데 우선 파래로 ~~ 나중에 해초 비빔밥도 해 먹어봐야 겠어요. 파래전에는 홍합도 썰어 넣어 씹는 맛도 좋고 색다른 전이더라고요. 집에 아직 반죽이 남아있는데, 저녁엔 풋고추도 같이 넣어 칼칼하게 먹어 봐야 겠어요. 이웃 분들도 상큼한 파래로 ~~ 맛난 반찬 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