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송송 썰고, 오이는 채썰어 준비하시구요. 김치는 그냥 사용하셔도 되고, 기호에 따라 설탕,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넣어 양념하셔도 되요.
STEP 3/10
간장, 고춧가루, 다진 청양고추,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통깨 넣어 양념장 만들어 주시구요.
STEP 4/10
면기에 밥 담고 오이, 김치, 도토리묵, 김가루 올린 후 멸치육수 부어 내시면 되구요.양념장 약간 넣어서 맛있게 드심 됩니다.
STEP 5/10
도토리가루에 물을 넣어 잘 풀어준 다음 중불에 올려 농도가 짙어지면서 뽁뽁 숨구멍이 올라올 때까지 저어가며 끓이세요.
STEP 6/10
도토리묵 쑬 때 기본 비율은 도토리가루 1: 물 6입니다. 도토리가루가 수분을 얼마나 함유했냐에 따라 물 조절이 필요합니다.
STEP 7/10
어르신들은 도토리가루에 물을 부어 하루정도 두었다 웃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묵을 쑨다고 하더군요. 사돈 어르신께서 바로 해도 된다고 하셔서 전 물 섞은 다음 바로 묵을 쑵니다. 좀 더 고운 묵을 만드실려면 물에 푼 다음 고운 체에 한번 걸러 주심 되구요. 크게 상관 없으심 그냥 하셔도 됩니다. 계속 젓다보면 농도가 짙어지고 숨구멍 뽁뽁 올라오는거 보이시죠? 요렇게 되면 약불로 줄여 눌러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셔야 합니다. 최소한 20분 이상 저어 주셔야 하구요. 이 과정을 뜸 들인다고 하는데 오래 뜸을 들일수록 맛있는 묵이 된다고 합니다.
STEP 8/10
색이 굉장히 짙어졌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도토리묵의 색도 짙어집니다. 적당히 뜸이 들었으면 소금 1작은술, 참기름 약간 넣어서 5분 정도 더 저어 주세요~ 소금은 약간의 간을 하는 것이고 참기름은 고소한 맛과 윤기를 더해 줍니다.
STEP 9/10
락앤락글라스 같은 그릇을 준비하고 찬물에 한번 헹궈 주세요~ 물기 닦지 마시구요~ 물기가 약간 있어야 나중에 묵이 쏙~ 잘 빠집니다.
STEP 10/10
틀에 붓고 윗면을 평평하게 한 다음 도토리묵 표면에 닿게끔 랩을 씌워 식히면 완성. 랩을 씌우는 이유는 윗면이 마르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랍니다. 묵 식힐 때 냉장고 절대로 넣으시면 안된다는거 명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