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속을 풀어야 할 일이 생기면 콩나물을 같이 넣고 해장국을 끓여요. 콩나물의 시원한 맛과 신 김치의 개운한 맛이 어우러져서 김치콩나물 해장국에 밥 한 그릇을 말아서 먹으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거든요. 김치와 콩나물을 넣은 해장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감칠맛 나고 맛이 있어요.
진하게 끓인 멸치다시마 육수도 같이 준비해 주세요. 멸치다시마 육수는 넉넉한 물과 국물멸치, 다시마를 넣고 푹푹 끓여주세요~ 다시마의 경우 중간에 느른하게 진액이 나오는 것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이라면, 중간에 다시마를 꺼내고 끓여 주시고요.
STEP 3/5
멸치다시마 육수에 잘게 썬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또 김치 국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세요. 콩나물을 넣고 끓일 때는 처음부터 뚜껑을 닫고서 끓이되, 콩나물이 콩 비린내가 나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익히거나,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서 끓이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STEP 4/5
콩나물과 김치가 어느 정도 끓으면 새우젓을 넣고 팔팔 끓이세요.
STEP 5/5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어슷하게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끓이고, 맛을 보아 나머지 간은 소금, 후춧가루로 해주면 끝. 매운 맛이 싫으면 청양고추는 빼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