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약 1cm 정도의 크기로 썰고, 당근도 양파와 비슷한 크기가 되도록 넓적하게 썰어주세요.
저는 당근도 약 1~1.5cm 정도의 폭으로 잘라 오징어와 함께 먹었을 때 식감이 잘 느껴지도록 했어요.
STEP 2/11
홍고추는 어슷썰어 준비하고, 지금 제철인 꽈리고추도 함께 넣어주었어요.
오징어볶음의 매콤한 양념과 꽈리고추의 아삭한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꽈리고추가 있다면 함께 넣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저는 크기가 큰 꽈리고추라 한입에 먹기 좋도록 반으로 잘라주었어요.
크기가 작은 꽈리고추라면 통째로 사용해도 좋은데, 양념이 속까지 잘 배도록 포크로 몇 군데 콕콕 구멍을 내준 뒤 사용하면 좋아요.
STEP 3/11
대파는 양파와 비슷한 길이가 되도록 약 5cm 길이로 자른 후, 먹기 좋게 반으로 갈라 준비해 주세요.
STEP 4/11
오징어는 가운데 뼈를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칼을 살짝 눕혀 사선으로 칼집을 내주면 양념이 오징어에 더 잘 묻고 맛이 골고루 어우러져요. 칼집 내기가 어렵다면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양념이 오징어에 쏙 배어드는 걸 좋아해서 사선으로 촘촘하게 칼집을 내주었어요.
STEP 5/11
오징어 몸통은 가운데를 반으로 나눈 뒤, 양옆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조금씩 잘라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약 5~6cm 길이로 잘라주면 됩니다.
여러 가지 재료가 함께 들어가는 볶음요리는 재료의 길이를 비슷하게 맞춰주면 완성했을 때 훨씬 깔끔하고 먹기도 편해요.
이때 잘라낸 오징어 조각도 버리지 말고 함께 넣어 볶아주세요. 쫄깃한 오징어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STEP 6/11
념장은 볶기 전에 미리 모두 섞어 준비해 주세요.
양념을 하나씩 팬에 넣다 보면 시간이 길어지고, 그 사이 채소와 오징어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해요. 그러면 제가 좋아하는 수분기 없는 오징어볶음이 아니라 물기가 생길 수 있답니다.
오징어볶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센 불에서 빠르게 볶는 것이에요. 재료와 양념을 모두 준비해 둔 뒤 한 번에 넣고 재빠르게 볶아야 양념은 쏙 배고, 물기 없이 맛있게 완성됩니다.
STEP 7/11
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모자도 곁들여줬어요.
분모자는 미리 한 번 데쳐서 준비해 두었다가 오징어볶음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분모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리를 넣고 싶다면 먹고 싶은 만큼 취향에 따라 준비해 주세요.
다만 사리의 양이 많아지면 양념이 부족할 수 있으니, 사리를 넉넉하게 넣으실 경우에는 양념장도 조금 더 만들어 넣어주시면 좋아요.
STEP 8/11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대파, 양파, 당근을 넣어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저도 빠르게 볶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을 찍고 나서야 당근을 넣지 않은 걸 알았답니다.
당근까지 함께 넣어 볶아주시면 색감도 예쁘고 아삭한 식감도 더해져요.
중요한 건 채소를 오래 볶아 물이 나오게 하기보다는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는 것이에요.
STEP 9/11
야채가 오일에 코팅되듯 살짝 익었다면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센 불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볶아 오징어가 1/3 정도 익을 때까지만 볶아줍니다.
오징어를 처음부터 완전히 익히지 않고 이 정도만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이후 양념과 함께 한 번 더 볶아주기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면 수분도 생기고 오징어가 질겨질 수 있답니다.
STEP 10/11
양념장과 미리 데쳐둔 분모자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STEP 11/11
오징어가 맛있게 익고 양념이 골고루 배었다면 홍고추와 꽈리고추를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20~30초 정도만 빠르게 한 번 섞어주고 바로 불을 꺼주세요. 꽈리고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는 게 좋아요.
불을 끈 후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넣고 잔열로 가볍게 한 번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에 넣은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오징어볶음의 풍미를 한층 더 살려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