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따라하기에 재미들렸어요~
며칠 전에는 뉴욕 돼지곰탕 요리를 따라 했었는데 그 맛에 감탄했었어요~오늘은 흑백 요리사 셰프님 중에 사찰음식의 선풍을 일으킨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의 우엉조림을 만들었어요.
선재스님의 스타일은 양념도 최소한도인데 맛이 깔끔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느낌이더라구요.
보통 제가 일반적으로 한 우엉 조림은 우엉을 손질하고 썰어서 오일에 볶다가 간장, 설탕, 물을 넣고 조리다가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고 참기름을 넣고 조려 줬었어요.
그런데 선재 스님의 레시피는 양념도 들기름과 간장과 조청 세가지뿐~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중불 중약불에서 조려주는 조리법이었어요.
우엉을 곱게 채썰어주는 것도 평소와는 손질법이 달라서 정성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저는 베이비 우엉 ~ 가느다란 우엉을 선호해요.
베이비 우엉이라 연해서 좋은데 껍질 벗기는 것도 써는 것도 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선재스님 우엉은 더 곱게 채를 썰어서 평소보다 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우엉을 550g 정도 손질했는데 채썰다 보니 시간이 너무 걸리고 힘들어서 350g정도만 곱게 채썰고 나머지는 그냥 대충 채썰었어요~ ^^
평소에도 우엉 조림을 자주 하는 편인데 허비가 선재스님 스타일의 우엉조림을 먹더니 확실히 평소 우엉조림과는 다르다고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저는 생존~
곱게 채썰어서 보기에도 더 정성과 고급진 느낌이 들고 간장과 조청과 들기름만으로 조려줬는데도 간도 잘 맞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예요.
역시 사찰음식의 대가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 맛이었어요.
앞으로 우엉조림은 요 레시피로 정착할 거 같아요.
흑백 요리사라는 요리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방송되니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거 같아요.
일본인 아는 지인이 한국에 가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대요.
이유가 뭐냐고 했더니 흑백요리사 보고 한국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고 하더니 몇 주 전에 정말 한국에 와서 신나게 한국 음식 먹고 자랑하더라구요.
역시 k푸드 자랑스러워요.
k푸드의 급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도 넘 감사하고 멋진 거 같아요.
요리에 대한 강한 영감과 자극과 호기심을 주는 것도 넘 좋은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