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텃밭에서 수확한 무를 보고 문득 생각났어요. "지금 이 무로 삼치 무 조림을 하면 얼마나 맛있을까?"
그 순간 이미 저녁 메뉴는 정해진 거죠.
생선요리는 비린내만 잘 잡으면 어떤 생선이든 밥상 위에서 빛을 발하잖아요. 특히 삼치는 부드럽고 고소해서 밥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달큼하게 익은 무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그대로 집밥의 정석이죠 ㅎㅎ
요린이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게 최대한 간단하게, 딱 필요한 과정만 쏙쏙 담아봤어요.
따끈한 밥 한 공기 미리 준비해두시고 이제 삼치 무 조림 만들러 가볼까요?
친정 엄마의 손맛에, 시어머니의 손맛을 더하고, 또 나의 손맛을 더해 가족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는 집밥 요리입니다. 많이 놀러 와 주세요~^^








*너무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생선이 맛이 없어요.
*맛술이나 정종을 사용하면 비린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중약불 유지해서 천천히 졸이는 게 더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