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면요리지만 밀가루가 아닌 쌀국수로 잔치 국수를 만들어 봤어요.
쌀국수를 활용하면 좋은 점은 따로 면을 삶아서 찬물에 헹구는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쌀국수에 육수 끓여 부어 주면 완성이라 조리 시간도 짧고 밀가루 음식이 아니고 글루텐프리 쌀로 만든 면이라 건강에도 더 좋고 속도 편한 요리예요.
쌀국수에 스리라차 소스나 고수 등을 넣으면 베트남 음식이 되지만 한식 스타일로 멸치 다시마 육수에 국간장과 액젓으로 깊은 맛을 내면 한식 쌀잔치국수가 되요.
육수 끓이는 시간 5분 정도면 맛있고 따끈한 잔치국수 완성이예요.
쌀국수라면의 면만 사용하고 스프는 왠지 엠에스쥐가 넘 많이 들어가 있는 맛이라서 사용하지 않고 깔끔한 육수를 내서 부어 먹으니 더 개운하고 맛있더라구요.
한식 스타일로 애호박을 채썰어 볶아서 고명으로 올리거나 계란 지단등을 올려주면 더 정성스러운 요리가 되겠지만 간단하게 육수에 야채를 넣고 끓여 채수가 우러난 잔치국수도 충분히 맛있어요.
쌀국수에 뜨거운 육수를 붓고 2-3분 정도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가끔 한두번 저어 주면서 기다렸다가 후루룩 얌냠 맛있게 먹어요.
소면을 삶아서 만드는 거 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고 건강한 쌀국수요리예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국물요리가 좋아지는 계절이라 따끈한 쌀잔치국수 한그릇이
넘 맛있네요.




- 간을 육수에 해도 되지만 나중에 면에 육수를 부어준 뒤 해줘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