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슬포슬한 감자를 다른 야채류보다 더 많이 넣고 보글보글 끓여 걸쭉한 진한 국물로 만들면 밥에 넣어 쓱쓱 비벼 먹기에도 꿀맛입니다. 적당한 얼큰함으로 기호에 맞게 끓여 내면 아이들도 많이 매워하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야채와 돼지고기 섞어 잘 비벼 먹어요.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되고요. 고기에 조물조물 얼큰 양념 더해 양념한 뒤볶아 물과 야채 넣고 재료가 익을 정도로만 끓여주면 뚝딱 완성입니다.
무더위에 찌개 요리 한동안 끓일 엄두가 나지 않았다가 요즘 기본 된장찌개를 비롯하여 하나 둘 찌개 요리하다 보니 별다른 반찬도 필요 없이 나름의 푸짐하고 근사한 밥도둑 메뉴가 되어주고 있어요.
비 예보도 곧 있던데 이런 날 보글보글 끓일만하면서 또 비 오는 날 먹으면 더 맛있는 얼큰찌개 요리로 돼지고기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여보세요. 김치찌개와 또 다른 얼큰 국물요리로 간단하면서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 레시피로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