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일본 여행 중에 음식점에서 나온 오이 반찬이 너무 산뜻하고 맛있더라구요. 일식 특유의 간장 맛과 달큰함에 산뜻함까지 느껴져서 따라서 만들어 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여름마다 자주 해먹는 간장 오이무침이예요. 오늘은 오이에 기장 건미역을 불려서 미역 오이 간장무침을 만들어 봤는데 오이 미역 냉국처럼 오이와 미역의 조합이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스랑 미역과 오이가 하나로 대통합을 한 맛이예요. 해조류의 산뜻함과 오이의 상큼함이 소스랑도 잘 어울리고 입맛을 살려 주네요. 간단하게 미역과 오이만 있으면 바로 만들 수 있는 건강 반찬이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