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가 먹을 반찬으로 우엉반찬을 만들어 봤어요. 저희 집 아이는 물렁물렁한 식감 보다 조금 단단하거나 아삭한 식감을 더 좋아해 어릴 때부터 즐겨 먹던 반찬 중 하나가 우엉조림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반찬 없이도 김에 밥 싸서 쫀득한 우엉조림만 넣어 먹어도 정말 맛있잖아요~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게 맛있는 우엉조림 만드는 법, 그리고 우엉의 향이 너무 사라지지 않도록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 드릴게요~
뿌리채소인 우엉은 껍질에도 많은 영양소가 있어서 하얗게 만든다고 껍질을 두껍게 다 깎아 버리면 섭취 못하고 버려지는 영양소가 많아지니 흙만 깨끗하게 씻어 낸다는 느낌으로 손질해 주세요. 손질한 우엉은 먹기 좋게 채 썰어 주거나 감자 깎는 칼로 길게 벗겨내 주세요~ 오늘은 칼로 짧게 채 썰어 밥에 올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