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커가면서 부모의 입맛을 닮는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1호, 2호는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남자아이들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주 비리거나 꼬랑꼬랑(?)하지 않으면 큰 거부감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있는 애매하게 남은 야채들을 활용한(사실 짬처리하기 위함 ㅋㅋ) 마라탕면을 준비해 본다
냉장고 야채 칸에 어중간하게 남아있는 야채들! 뭔가 요리를 해먹기엔 애매하고 그냥 놔두면 상할 거 같고... 그런 야채들을 오늘 손질해서 준비한다 오늘은 청경채, 양배추, 쌈배추, 애호박, 느타리버섯... 그리고 머시마들이 좋아하는 비엔나소시지! 쪽파도 남아있어서 총총총 썰어서 그릇에 담아서 모셔둔다(젤 마지막에 사용 ^^)
인터넷에는 중국 현지 마라소스 외 다양한 마라소스도 판매하는데... 여러 마라소스를 사용해 본 결과 위의 이금기(LEE KUM KEE) 훠궈 마라탕 소스가 한국인 머시마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거 같아서 자주 사용하는 소스! 한 봉지가 2~3인분 용이라.. 더더욱 자주 사용하게 되는 소스!
STEP 4/10
마라탕면에는 옥수수면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중국 현지에 있을 때 옥수수면을 대중적)하지만 나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에그면으로 준비(면은 일반적인 국수면도 상관없음)하여 준다 동글동글하게 말아서 말린 에그면은 1인분 기준 2~3개 정도! 머시마들은 잘 먹으니깐 6개 준비하고 면 삶기 달인 GGS멀티스티머에 물을 끓이고 그대로 투하!
언제나 그렇듯 1호님, 2호님이 바로 잡수실 수 있도록 수저를 세팅해 주고........... 이제 머시마들 불러서 "잡쏴~~~~~~~~~~" "오늘도 너무너무 쉽고 간단한 아빠표 '마라탕면'으로 맛있게 촵촵촵~~~~~~~~~~~" 아~ 이제 3호 빼꼬미 밥그릇에 저녁밥 주러 출동!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