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당근으로만 간단하게 만든 감자당근볶음은 소금 하나만으로도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내는 심플하면서도 깊이 있는 반찬인데요. 오늘은 감자의 전분기를 빼서 부서짐 없이 볶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감자는 2mm 정도의 두께로 썰어야 볶는 시간과 식감이 고르게 맞춰지는데 감자채가 얇기 때문에 부서짐이 생길 수 있어요. 감자를 볶을 땐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천천히, 자주 뒤적이지 않고 살살 볶는게 포인트! 감자의 부서짐을 최소화 하고 감자의 전분을 뺌으로써 감자끼리 들러붙음 없이 깔끔하게 볶는 법까지 쉽게 알려드릴게요 '◡'
수분이 적당히 날라가면 식용유 두바퀴 넉넉히 두른 후 당근과 함께 볶기 시작해 주세요. 이 때 감자채를 계속 뒤적이지 않고 중간 중간 한 번씩 뒤섞어주는게 중요해요. 또 한가지 팁은 소금을 너무 일찍 넣지 않는 것! 소금은 감자가 익고난 후 넣어야 감자의 수분이 과도하게 빠지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이 유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