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양념에 쫀득하게 조림한 두부강정 스타일로 만들면 단짠의 양념에 아이들까지 맛있게 먹는 인기 메뉴인데요. 오늘은 고춧가루를 더해 칼칼하게 조림하는 매콤한 버전으로 만들어 메인 반찬으로 온 식구 맛있게 먹었어요. 두부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대두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다양한 요리로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지라 자주 구입하는 식재료인데요. 우리 대두를 사용한 제품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국민 식재료로 부담 없이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조림 전 한번 구운 뒤 만들면 단단해져 부서지지 않게 구울 수 있는데요. 굽기 전 전분가루나 부침가루 입혀 구워주는데 이는 쫀득한 식감은 물론 양념이 쏙쏙 잘 배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굽고 난 뒤 고춧가루 양념에 물이나 육수 더해 촉촉하게 조려주면 밥과 함께 비벼 먹기에도 좋은 양념이라 이 하나면 메인밥창 반찬으로 최고랍니다. 매콤한 청양고추나 버섯 등 추가 재료 취향껏 잘게 썰어 곁들여도 좋은 레시피입니다.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어 고민될 때 두부 한 모 큼지막한 사이즈 구매하여 온 가족 메인 반찬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넉넉한 사이즈의 단단한 두.부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수분을 충분히 빼주는 것이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부쳐주는 데 도움이 되어요. 450~500g 사이즈로 양은 완전히 맞추지 않아도 적당한 양념장으로 괜찮아요. 미리 꺼내 두고 채반이나 키친타월에 받쳐주도록 합니다.
준비한 양념장에 맹물 또는 육수 150ml를 추가해 고루 섞어줍니다. 육수를 사용하면 더 깊은 맛으로 만들 수 있는데 맹물 그냥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
STEP 11/14
구운 팬에 그대로 양념물을 부어줍니다. 중불에서 앞뒤 고루 노릇하게 양념 배도록 뒤집어 가면서 구워줍니다. 어느 정도 자작하게 되면 추가로 준비한 다진 야채 재료를 넣어줄게요.
STEP 12/14
다진 대파, 청양고추, 양파를 푸짐하게 올려 넣어줍니다.
STEP 13/14
고춧가루 양념인지라 쉽게 탈 수 있기에 약불 유지하면서 야채가 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한 번 더 뒤집어 주도록 해요.
STEP 14/14
불을 끄고 참기름 한두 바퀴와 깨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게 마무리됩니다. 그냥 구워 먹는 구이보다 조금만 더 조리과정을 더하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간단하면서 영양 가득한 메뉴로 적극 추천합니다. 밥 위에 올려 덮밥 형식으로 두부 덮밥으로 먹기에도 좋고요. 쓱쓱 비벼 먹기에도 좋은 진한 맛으로 매콤 달콤하게 졸여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