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무말랭이김치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잘 익지를 않아서 폭삭 익은 김치국물을 넣어서 숙성시켜 주었더니 아주아주 맛있게 폭삭 삭은 무말랭이김치로 변신하더라구요.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그런 맛!! 어떤 국밥이든, 맨밥이든 넣어서 식슥슥삭 비벼서 먹어도 맛있고 국밥에 올려서 먹어도 한그릇은 뚝딱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운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나요. 폭삭 쉽게 삭도록 폭삭삭은김치양념을 만들어서 무말랭이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무말랭이도 멸치액젓과 굵은소금을 넣고 아주아주 아작아작 아삭을 뛰어넘는 식감으로 만들어낸 폭삭삭았수다!!! 무말랭이김치입니다.
폭삭삭은김치양념이 다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하루정도 숙성시켜 줍니다.
STEP 9/18
이제 무말랭이를 절여 줄 차례입니다. 차가운 물에 굵은소금을 타서 녹여 줍니다.
STEP 10/18
무말랭이를 넣어 주고는 멸치액젓도 넣어 줍니다. 그런 후에 차가운 곳에 8시간 정도 절여 줍니다. 밤에 만들어서 다음날 새벽까지 숙성시켜 주었습니다.
STEP 11/18
쪽파를 준비해 놓습니다. 썰어서 물기를 빼 줍니다.
STEP 12/18
아침 새벽에 가지고 왔는데 아주 잘 절여졌습니다. 이제 쪽파를 넣고 잘 섞어서는 40분 정도 더 절여 줍니다. 쪽파를 절이기 위함입니다.
STEP 13/18
잘 절여진 무말랭이와 쪽파를 찬물에 한번 헹궈 줍니다. 그리고 무말랭이의 간을 봅니다. 지나치게 짜면 두번 찬물에 헹궈 주시면 됩니다. 저는 제대로 간이 잘 스며들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나서 한번만 씻어 주었습니다. 씻은 후에 물기를 빼 주고 이제부터 폭삭삭은김치양념에 버무릴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