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도 크고, 아직은 쌀쌀한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그래서 제철을 맞은 봄동으로 맛있고 간단한 반찬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봄동으로 국을 끓이거나 전을 부쳐 먹고,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저는 그중 뭐니 뭐니 해도 상큼하게 무쳐 먹는 봄동겉절이가 최고로 맛있는 것 같아요. 봄동겉절이는 만들기 너무 쉬워서 다들 잘 아실 테지만, 이 재료 하나만 추가하면 흔하디 흔한 봄동겉절이가 10배는 더 맛있어진답니다. 특별한 재료를 넣은 봄동겉절이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이 봄동겉절이의 핵심재료는 사과예요. 저는 배추겉절이를 할 때에도 사과와 양파를 갈아서 넣곤 하는데 이번 봄동겉절이에는 썰어서 섞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사과의 상큼하고 은은한 단맛이 겉절이와 참 잘 어울리고, 양념이 묻은 사과도 단짠단짠 맛있었어요. 봄동겉절이에 사과 꼭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