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제법 쌀쌀해지기 시작하니 마트에서도 슬슬 어패류 종류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홍합탕은 사실 별다른 간 없이도 홍합에서 나오는 진한 육수가 맛있어서 추운 날 생각나는 식재료 중 하나랍니다. 홍합탕도 물론 맛있지만 이렇게 시원한 육수가 들어간 홍합솥밥도 너무 맛있어서 홍합철이면 꼭 한 번은 해먹기 좋은 메뉴랍니다.
쌀을 불려 준 동안 홍합은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주면서 깨진 부분이니 삶기 전에 이미 입을 벌린 것들을 골라내 줍니다. 홍합껍질에 붙은 큰 이물질을 제거해 주고 홍합사이에 붙어있는 수염 같은 털 뭉치(족사)를 뜯어내 주세요.
STEP 3/12
너무 크지 않으면 식감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조금 큰 사이즈는 뜯어내 주시는게 먹을 때 입에 남지 않아 좋아요~ 이렇게 손질을 끝 낸 홍합은 물을 넉넉히 받아 끓여 준 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홍합을 모두 넣고 청주나 소주 반 컵 정도를 함께 넣어 3분 정도 삶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