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반찬으로는 물론이거니와 술안주 메뉴로도 최고인 비엔나소시지 요리로 알록달록 각종 야채와 함께 감칠맛 나는 양념에 휘리릭 볶아 완성하는 소시지 야채볶음입니다. 이 반찬은 평소 햄 등의 가공육을 좋아하지 않는 저희 집 첫째도 엄지척을 해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아이들 입맛에 딱인 아이 반찬으로 최고랍니다. 당근, 양파, 색색의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를 분량의 양념소스와 볶아주면 야채까지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야채볶음입니다. 이 볶음의 양념은 케첩을 기본으로 고추장 베이스 양념도 있는데요. 고추장 소스보다는 돈가스 소스나 스테이크 소스 베이스로 만든 맛을 아이들이 훨씬 좋아하더라고요. 꼭 학교 급식에서 맛있게 먹었던 맛과 동일하다면서 집에서 뜨끈뜨끈하게 해주니 뜨거운 밥과 함께 한 공기 뚝딱! ^^ 소시지 위주로 먹는 아이들이긴 하지만 저는 이 양념에 볶은 야채들도 모두 너무 맛있어요. ㅎㅎ 냉장고에 자리 잡고 있는 일반적인 소스 메뉴들의 조합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양념 레시피로 아이들 반찬이나 도시락 반찬 그리고 술안주 메뉴로도 좋은 소시지요리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파프리카, 양파를 기본으로 당근과 통마늘을 준비했는데요. 여기에 버섯 등 야채를 추가하거나 취향에 따라 변경 가능해요. 편마늘 먼저 볶아 풍미를 살리기 위해 마늘 편 썰어 준비했고요. 파프리카는 다양한 색으로 넣어주면 알록달록 먹음직스럽게 볶는 데 도움이 되어요. 시간 여유가 있을 땐 당근에 모양을 내서 꽃 모양으로 내주기도 하지만 오늘은 후다닥 버전입니다. ㅎㅎ
소시지는 칼집을 두세 차례 넣어줍니다. 양념소스가 안까지 잘 배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 한 번 데쳐내 첨가물을 좀 더 씻어주고자 하는 목적이에요. 잠길 정도의 적당량의 물을 끓이고 소시지를 넣고 20~30초간 후다닥 한 번 데쳐줍니다. 뜨거운 물을 직접 부어 보다 간단하게 뜨거운 물 샤워를 해주셔도 좋아요.
STEP 3/9
데친 후 채반에 붓고 찬물로 가볍게 헹구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사이 마늘 기름을 내면서 재료 볶을 준비를 할게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참기름 2 큰 술과 깨 적당량을 넣고 고소하게 마무리해주면 맛있는 쏘야볶음 완성입니다. 프랑크소시지를 썰어서 볶아도 좋고요. 이왕이면 돼지고기 함량 높은 제품으로 구매해서 만들어 보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위에서 소개한 야채 이외에도 버섯을 넣어 쫄깃한 식감까지 살려내도 꿀맛입니다.맵지 않아 어린아이들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휘리릭 초간단 반찬메뉴로 인기 아이 반찬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