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면 만드는 물김치예요. 시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시는 물김치라 여러 방법으로 담갔는데 올해는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담갔습니다.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 개운하게 속을 달래주는 물김치라 인기가 많죠~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레시피라 한 번 만들어 보면 계속 만들게 되는 요리예요.
고추물이 빨갛게 우러나면 매실청 2T, 가는 소금 2T, 배즙 2개를 넣어요. (설탕 대신 배즙을 이용하는 것이니 배즙을 갈아서 사용해도 되고 설탕 2T를 넣어도 됩니다.) 설탕을 넣으면 무가 물러질 수 있어서 배즙을 이용하니 편하네요.
STEP 7/7
양념 재료를 넣어 잘 섞은 후 포트에 물을 끓여 뜨거운 물 1.5리터를 넣고 절인 알배추와 무를 넣어요. 절인 알배추와 무는 씻지 않고 절인 후 나온 물도 함께 넣어줍니다. 쪽파와 홍고추 당근도 함께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보관할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나 이틀 지난 후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새콤한 물김치가 됩니다. 겨울철에는 이틀 정도 실온에 놓아야 물김치가 익게 되더라고요. 새콤하게 익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아삭한 물김치 요리 tip
절인 알배추와 무를 끓인 물에 넣으면 야채가 수축하여 단단해져 아삭하게 됩니다.
오이를 아삭하게 만들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 원리와 같아요.
절인 알배추와 무를 끓인 물에 넣으면 야채가 수축하여 단단해져 아삭하게 됩니다.
오이를 아삭하게 만들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는 원리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