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 몸에 좋으니 자주 해 먹자고
대용량으로 구입해 덜어 내다보니 반찬에도
면요리에도 자주 넣어먹네요.
예전엔 복분자를넣어 반죽한 수제비도 해
먹은적이 있는데 오늘은 카레를 넣어 독특한
수제비를 만들어 볼께요.
카레 수제비 만들기
수제비 단짝인 감자는 안넣었구요.
대신 애호박을 넉넉하게넣고 청양고추를
쫑쫑썰어넣어 매콤함을 추가했더니..
카레향 가득씹히며 칼칼하게 넘어오는 국물맛에
금방 한그릇 뚝딱~~!!
남아져있는게 더 있나 빈그릇만 쳐다보게 됩니다.
한그릇으론 어림없는 맛있는 카레수제비 만들어 볼께요.
오늘은 통밀가루에 부침가루를 3:1 비율로
섞어 반죽을 할건데요.
카레가루 2수저 정도 넣었습니다.
카레를 섞으면 건강해지지 않을까
막연한 생각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합니다.
수제비 만들땐 너무 되직하지않게 반죽해야 잘 띄워집니다.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20분정도만
숙성시키면 더욱 쫄깃해지구요.
그 틈에 육수를 만들고 들어갈 재료를 손질합니다.
육수는 해물팩하나 넣고 끓였구요.
카레 수제비 재료
통밀가루 1컵
부침가루 1컵
카레가루 2수저
애호박 반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반대
숙성시킨 반죽을 한번 치댄후
육수에 반죽을 띄워 줍니다.
수제비가 한번 부르르~~끓어 오르면
준비해둔 채소를 투하하고~~
청양고추와 대파까지 넣고 끓입니다.
수제비만 익으면 바로 드실수 있으니
양념을 해 줍니다.
카레 수제비 양념
다진마늘 반수저
간장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후추 조금
소금 간
감칠맛 풍부하게 올라오게 참치액젓을
조금 넣어주고 마지막 간 은 소금으로 합니다.
후추가루 톡톡~~ 이럼 다 끓여진겁니다.
카레가 들어가 색깔도 이쁘고 맛있을것 같은데
한그릇 가득 떠 봅니다.
식탁에 놓자마자 달겨들기 바쁘지만
그래도 잠시 예의를 차려줘야죠.
오늘같이 추운날 일용할 양식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건한 자세로~~
맑은 국물부터 한숟가락 목을 축여줍니다.
역시 수제비엔 한참 맛있을때인 김장김치 썰어내 함께해주고
마무리로 빠지면 섭섭한 밥 반공기도 말아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매번 면요리 올릴때마다
밀가루 음식은 안좋다 고민하지 않기로 했어요.
이젠 많이 줄여 어쩌다 가끔 한번 먹는거
스트레스 안 받으렵니다.
뭐든 맛있게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소화 잘 시키면 그게 건강한거죠.
올해 마지막 주말이네요.
즐겁고 행복가득하게 보내십시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