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들 하셨나요 아직 김장 안 하신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요 저는 이웃님인 흥부네곳간지기님이 절임배추를 보내주셔서 얼떨결에 김장을 했는데요 간단한 양념으로 버무려 넣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올겨울 작은 양이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벌써부터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김치 종류를 너무 좋아하는 저는 배추김치와 파김치까지 해놓고 나니 어떤 추위가 와도 걱정이 덜 되는 것 같아요 하긴 요즘은 밖에서 김장을 하는 게 아니라 추워도 걱정할 일은 없지만요 배추가 맛있어서인지 특별한 양념 없이 기본양념으로 김장김치 양념 절임배추 10kg 담그기 했는데 맛있어서 한겨울 나기 부족할 것 같네요 절임배추 10lg은 배추 4포기 8쪽이더라고요
박스를 열어보니 노릇노릇 색도 고운 절임배추가 보이네요 영월 강원도 산간 지방 고랭지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좋아서 배추가 맛이 좋고 단단하지요 속이 꽉 찬 고랭지 영월의 황금 배추는 단단한 속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나고 신선하며 아삭함이 오래 유지되어 김장용 배추로 딱 이지요 배추 품종은 고급 품종 휘파람골드만 재배를 하는데요 휘파람골드는 쓴맛이 없고 배추가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하여 김장에 이용되는 고급 품종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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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를 받아서 개봉해서 위에 있는 배추 상태를 보니 골고루 잘 절여져 있네요 절임도 적당히 잘 절여져서 바로 채반에 올려서 수분을 제거해 줍니다 간수 잘 뺀 소금으로 절인 배추는 지저분한 겉잎은 정리하고 총 3번 깨끗하게 세척 후 보내주신다 합니다 다시 세척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체에 밭쳐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게 둡니다
썰어놓은 쪽파와 대파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린 후 간을 보는데요 양념의 간은 배추 절임 간에 따라 양념의 간을 맞춥니다 배추가 싱겁게 절여졌으면 양념을 조금 짭짜름하게 배추가 짜게 절여졌으면 양념은 조금 싱거운 듯 버무려주면 추가 양념을 안 해도 간이 딱 맞는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어요
김치 속 양념에 설탕을 따로 넣지 않았어요 매실청과 생강청에 설탕이 들어가서 단맛이 나고 갈아주는 재료도
남은 물기를 뺀 배추를 넓은 그릇에 놓고 만들어놓은 양념을 덜어서 골고루 발라줍니다 양념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먹을 때 지저분할 수 있기에 배추 줄기 부분에 양념을 조금 넣어주고 남은 양념을 잎 부분에 발라주는 식으로 배춧속을 넣어준 다음 속이 쏟아지지 않게 겉잎으로 배추를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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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에 담을 때는 속이 위로 올라오게 지그재그로 차곡차곡 담은 후 남은 무생채를 조금 위에 올려주고 꼭꼭 눌러줍니다
마지막에 푸른 겉잎 떨어진 것을 우거지를 덮어주면 김장 10kg 완성입니다 이대로 실온에 하루 정도 두면 국물이 약간의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면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을 하면 맛있는 김장김치를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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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속을 넣고 바로 찍은 사진이네요 양념이 골고루 잘 넣어서 짜지 않고 맛있게 담은 배추김치 김장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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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절임배추는 8쪽인데 7쪽은 속 넣고 김치통에 담아놓고 한쪽은 노오란 속을 빼내어 쌈도 싸서 먹고 겉절이도 만들었어요 절임배추 10kg 김장 담그기 알차게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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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 날은 겉절이나 배춧속을 싸서 먹어야 제맛이지요 굴은 소금을 조금 넣고 살살 씻어 건져 물기를 빼놓고 김장 속 양념을 접시에 담은 후 노오란 속을 빼서 접시에 담은 다음 배추속에 김치 속과 굴을 올려 먹으면 김장하는 날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요 여기에 돼지고기 수육을 삶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는데 수육은 삶지 못해서 아쉽지만 대신 굴을 같이 먹어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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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반 포기에서 배추속을 빼서 쌈 싸 먹고 남은 것은 손으로 쪽쪽 찢어서 양념해놓은 김치 속을 넣고 통깨도 1스푼 넣어준 다음 살살 버무려 겉절이를 만들었어요 겉절이에 요즘 제철인 굴 150g을 넣고 버무려놓으면 굴 겉절이 완성입니다 굴 겉절이를 만들 때 굴은 한번 버무려놓은 김치에 나중에 넣어야 굴이 뭉그러지지 않아요 참기름은 먹을 때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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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버무려놓은 굴 겉절이 한 접시 무친 다음 통깨 솔솔 뿌려주면 김장김치 익을 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굴 겉절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