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구수한 음식이 땡기는
요즘날씨에 아주 적합한 찌개 한가지
만들어 볼건데요.
원체 콩요리를 좋아해서 (따지고보면 안좋아하는게 없음)
어떤 찌개나 국에도 두부는 꼭 넣어먹습니다.
오늘 만든 비지찌개는 찬기운이 드는날
해가 떨어질때쯤이면
부엌 한켠에 뽀글뽀글~ 끓는소리가
예술인 찌개지요.
비지찌개 맛있게 끓이는방법
고추가루 넣지않고 허여멀건한 비지찌개도 맛있지만
고기 좀 넣어주고 김장김치 쫑쫑 썰어넣으면
군침부터 스흡~~
입이 데일까 후후~~불다 어지러워 낼름 입안으로 직행합니다.
오늘은 일반 비지찌개보다 더 맛있게 하는 팁까지 알려드릴께요~
두세명 한끼분량만 한 뚝배기 끓여볼겁니다.
비지찌개는 두번연속 먹으면 좀 식상 하지요.
비지찌개 재료
비지 두주먹
다짐육 150g
김치 3줄기
양파 3/1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대파 반대
해물다시팩으로 육수를 만들어주구요.
식용류를 두수저 두르고 다짐육과 고추가루 한수저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김치 쫑쫑썰은걸 투하
보까라 보까~~
육수를 뚝배기 반이상 채워주고 끓여주세요.
한창 끓여오르면 양파를넣고 빠글빠글~~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비지를 넣어줍니다.
국물 농도를 맞춰 부족하면 더 넣고 넘 국물이 뻑뻑하면 육수를 조금~~
비지찌개 양념
다진마늘 반수저
고추가루 1수저반
국간장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미림 1수저
육수 3컵
비지는 끓이면 좀 불어버리니 부드럽게 떠지게 잘 맞춰야되구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넣어주고~~
주인공 등장할때 울리는 북치는 소리가
울 주방에도 울립니다.
별거없이 그냥 밍숭밍숭 할것같은 비주얼이지만
한수저 맛보면 생각이 달라지죠~~
비지찌개는 여러 생각할 필요가없이 무턱대고 먹어도
후회없는 그런 맛이지요.
그냥 무턱대고 밥부터 비비게 된다는..
후후~~불다가 못 참고 바로 입안으로 직행
입천장 책임은 각자의 몫이구요.
언제 없어졌는지 아쉽지만 딱~~ 한그릇으로 만족해야죠~~
비지찌개는 그런 맛입니다.
다짐육과 김치를 먼저볶아내서 만드는
맛있는 팁까지 올렸는데요.
작은 팁 하나가 밥맛을 살렸다 죽였다 합니다.
10월도 몇일 안남은 마지막 일요일이네요.
겨울준비 단디 하시고 편안하게 쉬십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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