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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 만드는법
가을 오이는 좀 억세면서 안에 씨도 많고 해서 생오이로 즐기기엔 봄 여름 야들야들 아삭했던 오이가 그리워지는 맛이예요.

연한 거 같아 보여서 오이를 샀는데 역시 봄 오이 같지는 않네요.

생오이로 오이 낫또밥을 하려고 샀다가 계획을 바꿔서 소금에 절여서 오이무침을 만들었어요.

고추장 양념에 식초를 넣어 상큼하게 버무려 주는 오이 무침은 만들기도 쉽고 밥반찬으로 잘 어울려요.

여러가지 양념을 비슷한 비율로 넣으니 소스 비율 맞추기도 편하구요.

오이무침 아삭하고 새콤하니 가을이라 살아나는 입맛 더 살려 주네요.

우리의 밥상에 흔하고 친숙한 반찬이 올라 올때가 더 많은 건 친숙함이 주는 맛에 대한 기억과 향수와 믿음이 있어서이겠죠?

우리에게 친숙한 건 우리의 정서속에 녹아서 우리의 한부분이 되는 거 같아요.

오이 무침 맛있다는 말을 길게 했네요.^^
2인분 30분 이내 초급

요리를 좋아하는 집밥 러버입니다. 일상의 집밥 레시피를 기록합니다.

오이 3개 , 양파 1/3개
[무침 양념 ]
고추장 1스푼 , 고추가루 1스푼 , 양조간장 1스푼 , 설탕 1스푼 , 참기름 1스푼 , 참깨 1스푼 , 다진마늘 1/2스푼 , 식초 2스푼
[오이 절임용]
천일염 1큰술
조리순서
쿡팁
- 오이를 30분 정도 절인 뒤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을 부어 버무려 줘요.

- 양념의 비율은 거의 동량으로 하고 맛을 본 뒤 부족한 맛을 약간 더해요. 저는 새콤한 맛이 좋아서 식초를 더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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