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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명란 젓 감자국 만드는 법 명란젓 요리 아이 국 아침 국

20년 경력 한식전문가 엄마와 요리를 전공한 쉐프아들이 함께 건강한 반찬을 만들다

잡어말린것20g.다시마 손바닥크기 한장.물2000ml.양파50g.애호박200g.감자150g.명란50g.소금조금.마늘1작은술

애호박 명란 젓국 만드는 법

명란젓 요리

명란 젓국 만드는 법

아이 국

아침 국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시원한 국

가을.

가장 맛있는 호박과 감자로 진하고 시원하게 끓인

국입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끓일 수 있고

바쁠 때 언제든지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이랍니다

바쁜 아침 후다닥 끓여 밥 한 공기 말아먹고 나가면 속이 든든하답니다

아빠는 명란 애호박 젓국에 밥 말아 김치 한 젓가락 걸쳐 먹고 .....

아이들은 김 올려 한 숟가락 맛있게 냠냠 ....

세상 부럽지 않은 행복이지요~~~

행복이 별거인가요?

이런 게 행복이지요~~

애호박 명란 젓국에 들어갈 재료로는

===육수용===(4인 기준)

잡어 20g

다시마 손바닥 크기로

물 2000ml

====재료. 양념====

양파 50g

애호박 200g

감자 150g

명란 50g

소금 조금

마늘 1 작은 술

하반반찬

반찬가게를 하면서 알게 된 깨알 팁들도 알려드릴게요

음식을 오랜 시간 반복해서 만들다 보면 사소하지만 중요한 많은 깨알 팁들을 알게 된답니다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말이지요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시되는 곳이 음식 만드는 것이고

경력과 연륜이 힘이 되는 곳이 음식 만드는 것이지요

음식이 나이에 따라 맛이 달아진다는 것 아세요?

같은 음식이라도 젊었을 때의 맛과

나이 들어서의 맛이 다르다는 것.

같은 재료 같은 양념인데도 말이지요

나이가 들어서 만든 음식은 음식에 깊이가 있으며

세월의 흔적이 나온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성품이며 어떤 성향인지도 말이지요

음식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지요

오늘은 하반 반찬 주인장이 어떤 성품이며 성향인지도 한번 보셔요~~~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잡어 말린 것입니다

일명 무거리라고도 하지요

여러 종류의 생선이 들어있어서 육수 맛이 다양하게 나온답니다

생선 고유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음식을 만들 때 좋답니다

특히 맑은 국을 끓일 때 좋아요

비린 맛이 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깊은 맛이 난답니다

하반에서는 맑은 국이나 맑은 전골을 우려낼 때 사용합니다

**깨알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맑은 국을 끓일 때 육수에 멸치를 쓰지 않음이 좋습니다

고춧가루나 된장 국일 때는 괜찮지요

맑은 국에 멸치를 넣으면 비린 맛이 나서 국물이 개운하지 않아요

국이 식으면 더 심하게 난답니다

고춧가루나 된장은 멸치의 비린 맛을 잡아주어서 괜찮답니다

저희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냄비에 잡어를 넣고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물 2000ml를 넣어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를 우려낼 때는 처음엔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때 뚜껑을 덮고 끓이는 게 좋습니다

뚜껑을 덮으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빨리 끓으면서 뚜껑이 압을 조금 잡아 주기 때문에

뚜껑을 열고 끓일 때 보다 육수가 더 맛있어집니다

육수가 끓으면 약한 불에서 2~3분 더 끓이다 불을 꺼주세요

===뚜껑을 덮어 그대로 두세요

그러면

뜨거운 열기로 잡어 육수가 우러나와 졸여진 육수 맛이 아닌

스며드는듯한 육수

감칠맛의 육수가 우러나온답니다===

재료를 준비해 사진처럼 썰어줍니다

써는 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잘게 다지듯이 썰어도 좋고

어른이 드실 때는 씹히는 맛이 좋으면 크게

채 썰고 싶으면 채 썰어서.....

내 맘대로 썰면 되지요

저는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씹히는 원재료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저는 음식이 자신의 원재료 맛을 내주는 걸 좋아해서

양념을 크게 많이 다양하게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최소한의 양념으로 맛을 내는 걸 좋아하지요

명란도 썰어주세요

통으로 하면 보기 참 부담스럽습니다

여기서 하나 짚어드릴게요

신선한 좋은 명란을 고르는 법

신선하고 좋은 명란은 일단 선홍색을 띠어야 합니다

만졌을 때 탱글탱글한 느낌이 있어야 하고

알막이 벗겨지지 않아야 하며

검은빛이 돌지 않아야 합니다

썰었을 때 잘 퍼지지 않아야 합니다

끈적이는 느낌이 적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쉽습니다

육수도 우렸고

재료도 손질해 두었고

끓이기만 하면 된답니다

얼른얼른 가볼까요?

배도 고픈데 .....

빨리 끓여서 밥 한 그릇 말아 잘 익은 김치 올려 한 그릇 해야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순서대로 재료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가장 늦게 익는 감자 일등으로 입수해 주고

끓으면

애호박 양파를 넣어주고

끓으면 야채들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마지막으로 명란을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후다닥이지요?

명란이 다 익으면 간을 보고 식성대로 소금 간을 하시고

불을 끄고 마늘을 넣어줍니다

마늘을 불을 끄고 넣어주는 이유?

궁금하시지요?

끓일 때 넣지 않고 불 끄고 뜨거울 때 마지막으로 넣는 이유~~~

====이렇게 하면 마늘이 살짝 덜 익으면서 마늘 향도 살아있고

마늘의 매운맛도 잡고

향은 강하게

매운맛은 줄이고~~

국 맛을 더 좋게 해주는 작은 깨알 포인트입니다====

다 되었습니다

담백한데

비린 맛없이

깔끔하게 완성했습니다

간단하지요?

재료도 번거롭지 않고

명란젓의 신선함과

애호박의 달큼함과

감자의 부드러움

양파의 단맛

잡어의 깊은 육수

잘 조화된 아침 국 한 그릇입니다

여기에 아이들 밥 말아주면

멋진 아이 국이 되지요

이상으로 명란젓을 이용한 명란젓 애호박 젓국이었습니다

기분좋게 한그릇하고 하루 멋지게 살아보자구요

힘들지만 웃으며 하루를 살아보자구요.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저두요~~~^^

하반 반찬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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