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있어 좋은 점은 마음만 먹으면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건데 그 마음을 잘 안 먹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온 가족이 캠핑을 가서 캠핑장에서의 바베큐는 당연하지만 한 끼 먹자고 마당에 장비를 세팅하는 게 번거롭다 보니 진짜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 아니면 집에서 평소에 해먹는 바베큐는 마당이 아닌 주방이 되겠습니다. 캠핑장이 아니어도 두꺼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집에서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너무 맛있게 구워 먹었답니다.
토마호크 500g은 아이들이 없이 저희 두 식구 먹기에는 좀 많은 양입니다. 그래도 맛있으면 평소보다 많이 먹기도 하기에 새우살, 등심, 갈비살 맛있는 부위가 한 번에 다 들어 있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워봅니다. 냉장실로 미리 꺼내 해동해 준 토마호크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구울 때 옆에 함께 구워 가니쉬로 준비한 채소들입니다. 집에 있는 채소들로 준비했습니다, 작은 크기 감자 3 개, 당근 2 개, 오이 고추 2 개, 청양고추 3 개, 마늘 10 톨을 준비해 감자와 당근은 한 입 크기로 두툼하게 자르고 청양고추는 반으로 오이고추는 3등분으로 잘라 준비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