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배추는 싱겁고 단맛이 적어서 김치를 담기에 적합하진 않지만 싱싱한 알배기 배추를 보니 왠지 맛있어 보여서 금방 먹을 수 있는 겉절이 김치를 담아 봤어요~확실히 알배기 배추가 색은 노랗고 맛있어 보이지만 단맛이 적어 여름 김치는 양념 맛으로 먹게 되는 거 같아요~ 단맛을 보충하기 위해 배즙음료와 설탕을 약간 추가하고 여러가지 젓갈과 양념으로 맛을 더했어요~ 싱싱한 양념 맛으로 바로 겉절이처럼 먹어도 되지만 약간 익혀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싱싱한 겉절이 배추김치를 담아 놓으니 하얀 쌀밥에 얹어 먹고 싶어 지네요~알배기 배추로 싱싱한 김치를 만들어서 김장 김치와는 다른 산뜻한 맛이 있어요~가을 겨울 배추김치와는 달리 배추가 싱겁고 단맛이 적으니 많은 양을 담기 보다는 조금씩 담아서 빠른 시일 내에 맛있게 먹는 게 좋아요~맛있는 양념맛과 싱싱한 배추의 식감으로 아삭아삭 칼칼한 겉절이 김치 여름 김치로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