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무침 하면 막걸리 생각 나시죠 오늘은 작은 딸도 먹을 수 있게 샐러드처럼 반찬으로 만들었어요 저도 물컹한 식감으로 안 먹었거든요 만들기 전 효능 먼저 알고 가겠습니다 도토리의 효능으로는 도토리에 들어있는 아콘산 성분이 몸속에 중금속을 비롯해 유해 물질들을 흡수해 배출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시험 결과 1kg의 도토리 가루는 무려 3.5T의 폐수를 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떫은맛의 타닌 성분을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상처를 빨리 낫게 해주는 효과와 위점막을 보호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반대로 변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사실은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다
요렇게 플레이팅만 해주니 작은 딸도 잘 먹네요 간도 맞고 맛있어요 도토리묵은 조선시대 선조때의 이야기로 임진왜란 발발로 선조가 피난 갔을 당시 난리 중에 먹을 것이 없어서 급한 대로 도토리묵을 쑤어서 수라상에 올렸어요 그런데 배고팠을 때 먹으니 얼마나 맛있었을까요 나중에 궁궐로 돌아온 후에도 선조는 고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도토리묵을 상에 올리라고 했다고 해요 그렇게 도토리묵이 수라상에 자주 오르는 귀한 음식이 된 것입니다 그 뒤로 수라상에 올린다고 해서 도토리를 상수리라고 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