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 블로그에 올린 레시피예요. 매운 고추가 많이 생길 때쯤이면 정착한 레시피. 아주 쉽고 맛있어서 요 레시피로 담게 되더라구요. 물좋고 공기좋은 강원도 산골에서 매운고추를 한자루 얻어와서 또 어떻게 먹어야 잘해먹었다고 소문날까 고민하다가 역시 많은양의 고추를 처리하는 방법은 고추장아찌 담기더라구요. 고추장아찌 중에서도 간장을 안달여 붓고 그냥 간장 매실 식초 부어 만드는 이보은표 장아찌로 담았는데 2년이 지나도 맛이 그대로더라구요. 엄청 매운 고추도 장아찌로 담아 숙성면 매운 맛이 누그러들고 고추 장아찌를 기본 양념으로 무쳐 먹으면 또 매운맛이 더 없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