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둣국은 설날에 먹는 명절음식이면서 냉동실에 떡과 만두만 있다면 언제든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해요. 명절에는 소고기 육수를 내고 고기를 찢어 고명으로 올리기도 하여 멋스럽게 먹지만, 평소에는 육수를 따로 내지 않고 사골육수팩을 활용하면 일반 가정에서부터 자취생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레시피가 되죠. 오늘은 명절용 떡국이 아닌 자취요리와 간단한 주말 점심메뉴로 딱 좋은 초간단 떡만둣국 레시피를 알려 드릴게요~
달걀은 나중에 육수에 풀어도 되지만, 전 국물요리에 달걀을 푸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 번거롭지만 지단을 부쳐 주었어요. 달걀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풀어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단을 만들어 주세요. 어차피 돌돌 말아 가늘게 썰어 사용하기 때문에 동그랗고 예쁘게 만들지 않아도 돼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서 만들면 좀 더 깔끔하고 예쁜 지단이 만들어지지만, 간단하게 풀어서 지단으로 만들어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떡과 만두를 넣어요.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주세요. 시판 사골육수 자체로 먹어도 맛이 괜찮지만, 다진 마늘을 넣고 안 넣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랄까요? 제대로 된 국물맛을 내는 역할을 해주니 다진 마늘은 꼭 넣도록 해요.
다진 마늘은 꼭!
STEP 6/6
사진처럼 떡과 만두가 떠오르면 다 익었다는 신호예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부족한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후추도 톡톡! 대파를 넣고 나서 한 번만 보르르 끓으면 맛있게 먹을 준비 완료! 그릇에 완성된 떡만둣국을 퍼담고 지단을 올려 마무리하세요~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얹어도 좋습니다. ^^
달걀을 풀어 넣을 분들은 이 때 빙 둘러 달걀을 넣으세요~
사골육수팩만 사용하면 조미료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물과 섞어서 조리하여 맛을 중화시키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