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꽉찬꽃게를 두팩 구입했는데, 라면에도 넣어서 먹고 이것저것 야금야금 넣어서 먹다보니, 어라,,, 진정 꽃게탕을 끓일 꽃게는 한팩만 남았네...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보았더니 알이꽉찬꽃게도 있더라구요. 크기가 크고 중량은 똑같은 3조각이였습니다. 구입해서는 두개의 꽃게로 꽃게탕을 끓였습니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어 주는 백합도 넣어 주고 무도 넣어서 된장과 고춧가루의 맛으로 끓여낸 꽃게탕!! 팽이버섯과 쑥갓도 출연해 주었습니다. 왠지 안 넣으면 안되는 조연들이니까요. ^^
깔끔하게 거품을 제거하고 진한 국물이 우러나왔다면 중불로 옮겨서는 썬파, 팽이버섯, 쑥갓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중불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 불을 끄시면 됩니다.
STEP 8/9
충분히 익은 팽이버섯과 쑥갓입니다. 진한 국물의 꽃게탕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국물맛을 보고 짜면 물을 더 추가로 넣어서 끓여 주시면 되고,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된장은 나중에 넣으면 텁텁해지니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어간장을 쓰셔도 좋습니다. ^^
STEP 9/9
완성대접에 암꽃게와 숫꽃게를 골고루 담아 준 후 팽이버섯, 쑥갓도 넣어 주고 백합도 푸짐하게 넣어 주면 시원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최고로 맛있는 꽃게탕 완성입니다. 국물이 진짜 끝내 줍니다. 역시 국물을 내는데에는 멸치도 좋고 디포리도 좋고 새우도 좋고 다 좋지만 꽃게만한 것이 없는 듯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