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무와 배추가 점점 맛있는 계절이 왔네요 이렇게 맛있는 무를 보면 그냥 지나갈 수 없지요 제철 가을무는 단맛이 나고 맛있어서 저는 과일보다 더 맛있게 즐기곤 한답니다 무를 많이 먹고 트림을 안 하면 인삼 먹은 것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들 하셨기에 트림을 안 하려고 참았던 시절도 있지요 소화가 잘 되는 무를 이용한 무 요리는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즐겨 먹곤 하는 무요리 무조림만들기 짭조름하면서 칼칼하고 구수한 무조림만드는법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만들어 보았어요 무조림할 때 멸치무조림을 많이 만들기도 하지요 생선 없이도 너무 맛있는 밥도둑 무 조림 만드는 법입니다 양념이 쏙 배어들고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쑥 들어가고 부드럽게 잘라지는 정도로 조림을 해야 맛있지요 밥숟가락 계량/계량컵 사용
다발무 한단을 사 오면 무 요리를 몇 가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다발무에 달린 무청도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하고 멸치 대신 큼직한 디포리와 다시마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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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반달 모양으로 잘라주었는데 조금 도톰하게 2cm 정도 두께로 썰어준 다음 냄비에 깔아주고 삶아놓은 무청도 먹기 좋은 크기 반으로 자른 다음 올려주고 다시마와 디포리 코인 육수를 넣어줍니다 무 조림할 때 큰 다시용 멸치를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준 다음 넣고 만들기를 하는데 오늘은 멸치 대신 디포리 큼직한 것 3마리를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감칠맛이 나게 하는 다시마도 넣고 조금 특별하게 무청을 삶아서 넣어주었지요 육수를 따로 끓여 넣지 않아도 코인 육수(동 전 육수)와 다시마 디포리 덕분에 감칠맛과 구수한 무. 조. 림이 완성된답니다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요거 한 가지만 놓고도 밥그릇 2공기는 비울 수 있답니다 너무 짜지 않고 약간의 짭조름함과 맛이 어우러진 무와 무청 맛 이 맛을 한번 보고 나면 자꾸 먹고 싶은 반찬입니다
STEP 11/13
무 조림은 살캉대게 만드는 것보다 무가 푹 익어야 맛있어요 밥 위에 무를 올려놓고 으깨질 수 있을 정도로 올려야 더욱 맛있지요
STEP 12/13
10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해마다 이맘때면 길거리에도 라디오에서도 흘러나오는 이용의 잊혀진계절 노래를 중얼중얼 따라 부르기도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친구들과 10월의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 수 없다며 늦은 시간까지 모여있던 추억도 그립고요 이젠 그런 낭만도 없이 무감각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 이제 얼마 안 남은 2023년도를 잘 마무리하면서 그저 건강하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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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 가을무 덕분에 무로 만드는 요리 너무 잘 먹고 있답니다 매일 먹어도 무반찬은 질리지 않아요 무 큰 것 한 개만 구입해도 무 조림 만들고 무국이나 무생채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은 무 요리 무 반찬 어떠실지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