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서 마른 반찬을 대표하는 멸치볶음은 다양한 사이즈의 멸치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작은 잔멸치로 만든 멸치볶음이면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할 것이다. 여기에 몇몇 견과류까지 넣고 볶는다면 멸치과 견과류를 골라 먹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오늘은 멸치계의 탕후루라고 불리는 바삭바삭한 견과류 멸치볶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려 한다. 며칠 전 포스팅한 꽈리고추 멸치볶음 레시피의 멸치가 촉촉했다면, 오늘은 정반대로 바삭바삭한 멸치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바삭한 멸치볶음을 만들기는 첫째, 멸치의 수분을 날릴 것. 둘째, 견과류의 수분을 날릴 것. 이 두 가지가 포인트다. 수분이 있으면 촉촉해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재료의 수분 날리는 방법부터 간장 양념의 황금 비율까지 모두 소개할 예정이니 얼른 만들러 가보자!
재료 건조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가열만 시켜 견과류와 멸치를 볶아준다. 수분을 날리는 동안 계속 타지 않게 저어준다. 만져 보고 눅눅함이 없으면 불을 끄고 체에 밭쳐 찌꺼기를 한 번 털어준다. 견과류는 뭐든 가능하다. 마늘 조리 시 마늘이 타지 않게 빠르게 구운 뒤 견과류와 멸치를 넣고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