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 없이 꼬들꼬들하게 만드는 여름 반찬 오이무침 아삭하게 수분이 가득한 오이무침도 좋지만 수분을 빼고 꼬들꼬들한 식감으로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오이를 그대로 무치면 바로 먹을 때는 좋지만 물이 생기기도 하고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가 없잖아요. 절여서 수분을 뺀 후에 무쳐 주면 며칠 두고 먹어도 계속 맛있는 오이무침을 먹을 수 있답니다.
오이는 양쪽 꼭지를 제거해 주세요. 색이 진한 초록색 부분은 씁쓸한 맛이 나거든요. 쓴맛이 싫으시다면 이 부분을 많이 잘라내 주시면 좋아요.
STEP 2/10
오이는 세로로 반을 잘라 씨가 있는 속을 파내 줍니다.
STEP 3/10
오이는 2-3미리 정도 두께로 썰어 주세요.
STEP 4/10
썰어놓은 오이에 굵은소금 1T를 넣고 절여 줍니다.
STEP 5/10
20분 정도만 절여 주면 숨이 푹 죽은 오이를 볼 수 있어요.
STEP 6/10
면포에 절인 오이를 넣고 물기를 짜 주세요. 생각보다 물이 엄청 나오네요.
STEP 7/10
대파 반대는 송송 얇게 썰어 주세요.
STEP 8/10
물기를 제거한 오이와 송송 썰어 놓은 대파를 볼에 넣어 줍니다.
STEP 9/10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설탕 1T, 참기름 1T, 식초 3T, 소금 약간, 깨 1T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살짝 더 넣어 주세요. 저는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 주었어요. 오이를 절였어도 물기를 꽉 짜 내 주니 간이 안 되어 있더라고요.
STEP 10/10
꼬들꼬들 씹는 식감이 좋은 오이무침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어떤 식감일지 아시겠죠? 수분이 가득한 오이무침도 맛있지만 가끔은 꼬들꼬들한 식감의 오이무침도 매력 있답니다.